토트넘 홋스퍼 수문장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퇴단을 원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1일(한국 시간) “골리니는 올여름 런던에 머물기보다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골리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큰 기대를 걸었다. 줄곧 NO.1 골키퍼였던 위고 요리스와 경쟁하고, 향후에는 주전 수문장이 되리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골리니는 좀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새 팀을 알아보는 게 당연한 처사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 토리노가 골리니 영입을 고려 중이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토리노는 기꺼이 골리니를 데려가고 그가 원하는 경기 시간을 줄 것”이라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골리니가 올여름 토트넘에 남지 않을 거라는 것”이라며 결별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미 골리니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데, 샘 존스톤(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