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한 TOR 1660억 1선발, 이제 류현진만 남았다

249 0 0 2022-05-19 06:02: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28)가 반등에 성공했다.

베리오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입단한 베리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년 1억3100만 달러(약 1660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케빈 가우스먼(5년 1억100만 달러)을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고 투수 계약으로 토론토가 베리오스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베리오스는 올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9일 텍사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41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조금 아쉽다.

특히 5월 들어 부진이 심각했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전과 12일 양키스전에서 도합 10이닝 11실점으로 무너지며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베리오스는 5월 세 번째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베리오스는 이날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시애틀 타선을 봉쇄했다. 커브 구사 비율은 37%로 가장 높았고 헛스윙률은 30%에 달했다. 포심 최고 구속도 시속 95.0마일(152.9km)로 좋았다.

올해 선발진에 큰 기대를 걸었던 토론토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FA로 영입한 가우스먼(ERA 2.40)과 유망주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한 알렉 마노아(ERA 1.71)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선발 평균자책점(3.54) 12위를 기록중이다.

베리오스가 남은 시즌 기대만큼의 투구를 해낸다면 토론토 선발진에서 고민거리는 류현진 하나만 남게 된다. 올해로 토론토에서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3경기(12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최악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류현진 역시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에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까지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선발진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이 남은 시즌 부상과 부진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을까.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21일 신시내티전이 유력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748
베일, 챔스 축구 대신 골프나 즐길 듯...레알 마드리드, 하루 393만원 호텔 예약, 자체 골프장도 있어 크롬
22-05-19 09:43
15747
이렇게만 되면 무관 탈출...토트넘 22-23시즌 예상 라인업 등장 캡틴아메리카
22-05-19 07:54
VIEW
반등 성공한 TOR 1660억 1선발, 이제 류현진만 남았다 가츠동
22-05-19 06:02
15745
네빌 "맨유, 케인 영입 어렵지만 SON은 충분히 데려올 수 있다" 군주
22-05-19 02:37
15744
'9회 4득점 또 뒤집었다!' 삼성, 한화 잡고 시즌 12번째 역전승 조폭최순실
22-05-18 23:50
15743
떠나는 쿠에바스 마지막 인사…"지구 반대편에서 형제가 응원한다" 타짜신정환
22-05-18 21:59
15742
SON 의존도 줄인다... 토트넘, '왼쪽 측면-21골' 공격수 영입 제의 해적
22-05-18 20:40
15741
에이징커브 아냐! MVP의 부활 맹타…5G 3홈런 OPS 1.410 소주반샷
22-05-18 16:24
15740
한데 모으면 올스타팀인데… KBL 역대급 FA들 누가 품나 와꾸대장봉준
22-05-18 14:33
15739
베일, SON과 재회?..."토트넘 복귀 합의 완료, 커리어 마지막 계약" 손예진
22-05-18 13:56
15738
'오펠리아' 백진성, 젠지 떠나 LLA 레인보우7 입단 손나은
22-05-18 12:33
15737
‘끝까지 간다!’ 리버풀, 사우스햄튼전 2-1 역전승…‘맨시티와 승점 1점 차’ 극혐
22-05-18 11:24
15736
뉴캐슬 팬들의 야유, "아스날, 너네 주제에 UCL? 웃기지 마" 미니언즈
22-05-18 10:14
15735
'일주일에 10억' 받으면서... 레알 나가면 "돈 생각 안하겠다" 크롬
22-05-18 09:04
15734
결국 외인 퇴출 1호 나오나... 사령탑 '의미심장' 발언 던졌다 음바페
22-05-18 05:21
15733
‘한국 전설’ 황선홍 감독이 ‘신성’ 이강인에게 전한 진심 미니언즈
22-05-18 04:07
15732
'0.340' 통산타율 1위 특급타자가 사라졌다…2년 뒤엔 익숙해져야 한다 물음표
22-05-18 02:35
15731
154km 강속구로 홈런을 맞다니…ERA 0점대 리그 최강 셋업맨 망연자실 크롬
22-05-18 01:22
15730
밸런스만 회복하면 '언터처블' KIA 이의리 7이닝 8K 1실점 역투 ERA 2.93 장그래
22-05-17 22:24
15729
토트넘행 힌트 줬다…"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다" 홍보도배
22-05-17 21:19
15728
'3명뿐인 10-10' EPL 윙어, 주급 2배 '점프'...팀 내 최고 수준 소주반샷
22-05-17 20:18
15727
케인도 닿지 못한 '신의 영역', 손흥민이 먼저 당도할까? 아이언맨
22-05-17 19:48
15726
"에디 하우를 올해의 감독으로!"…토트넘 출신 공격수도 '찬양' 픽샤워
22-05-17 17:01
15725
'떠나는 건 확실' 베일, 잉글랜드 복귀 유력...단 '월드컵 진출' 조건 질주머신
22-05-1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