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 중인 레드불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주제로 한 대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한다.
레드불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이하 AoE)’ 시리즈의 대회인 ‘레드불 워롤로: 레거시(Redbull Wololo: Legacy)’를 개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대회 명인 ‘워롤로(Wololo)’는 ‘AoE’ 시리즈의 주요 유닛인 성직자가 상대 진영의 유닛을 우리 진영 유닛으로 유혹할 때 외치는 주문의 음성에서 따왔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드불 워롤로: 레거시’는 ‘AoE’ 프랜차이즈의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은 대회다. 2017년 최초 출시된 AoE 1편 결정판과 2019년 출시된 AoE 2편 결정판, 그리고 지난해 10월 출시된 AoE 4편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1대1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편과 2편은 51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4편은 16주간의 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상위 토너먼트 진출자를 결정짓는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각 종목 상위 토너먼트 진출자들에게는 독일 하이델베르그 성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에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결승 무대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곳에서 각 종목 선수들은 준결승 및 최종 결승 대결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전쟁 영웅을 결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