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 선수 Best 11.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날 선수로만 11명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AFC 아약스를 이끈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지도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공격적인 축구와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능력을 자랑했고 맨유도 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맨유의 목표는 확실하다.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선수단을 정리해야 한다. 텐 하흐 감독도 팀에 남을 선수와 내보낼 선수를 빠르게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11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이중 무려 5명은 이미 오피셜이 나왔다.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가 팀을 떠난다.
이밖에도 안토니 마샬, 아론 완 비사카, 에릭 바이, 필 존스, 알렉스 텔레스, 딘 헨더슨이 명단에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해당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총 3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100억 원)를 지출했다. 포그바 영입에 무려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 원)를 지출했고, 마샬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팀을 떠난 선수들은 모두 자유 계약(FA)으로 나갔고, 나머지 선수들도 많은 이적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확실한 방출을 통해 선수단 개혁을 진행하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