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윈 누네즈.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 첫 계약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두 선수와 계약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위에 그친 맨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 체제를 일찌감치 끝마쳤고,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등을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찌감치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다. 폴 포그바(29), 제시 린가드(29), 후안 마타(34), 에딘손 카바니(35) 등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공격수다. 공격적인 자원들이 대거 자유계약신분(FA)로 떠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함께 공격을 이끌 자원을 찾고 있다.
적임자로 다윈 누네즈(22, SL 벤피카)가 떠올랐다. '익스프레스'는 "한 소식통이 누네즈와 맨유의 거래 체결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라며 "만약 맨유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텐 하흐 체제의 훌륭한 서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누네즈는 맨유에서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뿐만 아니라 그의 자리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매체는 "비록 호날두가 2021-22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골을 넣으며 인상적이 모습을 보였지만,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라며 "호날두에게 선발 출전권으르 따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영입 후보는 비야레알 센터백 파우 토레스(25)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의 러브콜도 받는 등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행선지는 맨유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토레스와 거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수 측근들도 계약 체결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라고 썼다.
이들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의 첫 계약이 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들 외에도 아약스 제자인 율리엔 팀버(20)를 포함해 프렌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등 다수의 선수들을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