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절친’ 메시와 갈등 빚나...네이마르, 아르헨티나‘조롱’하며 브라질-아르헨티나 라이벌 의식 ‘재점화’

319 0 0 2022-06-05 03:2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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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최대 라이벌은 한국과 일본이다. 양국은 축구에서만큼은 서로에게 절대 질 수 없다며 매 경기 ‘사생결단’식으로 뛴다. 이기면 ‘영웅’이 되고 지면 ‘역적’이 된다.

남미 축구 최대의 라이벌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다. 이들 사이에는 항상 불꽃이 튀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팬 간 논란 중 하나는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이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팬들은 펠레가 낫다고 하고, 아르헨티나 팬들은 마라도나가 더 위대한 선수였다고 주장한다.

지난해에도 코파 아메리타에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우승하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했다.

이후 다소 잠잠해진 양국의 자존심 대결에 네이마르(브라질)가 다시 불을 지폈다.

사실, 네이마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조롱할 가능성이 가장 적은 선수였다. 리오넬 메시 등 PSG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네이마르도 브라질 선수들이 최근 2022 피날리시마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후 드레싱룸에서 코파 아메리카와 메시에 대한 노래를 부르며 자축했다.

이에 네이마르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브라질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는 영상이 올려진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나?”라는 답글을 달며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조롱했다. 마치 월드컵에서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난리법석’을 떨었다는 것이다.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FIFA 월드컵에서 총 4차례 만났다. 이 중 브라질이 2차례(1974 서독, 1982 스페인) 승리했고, 아르헨티나는 1차례(1990 이탈리아) 이겼다.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양팀이 비겼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모두 5차례 우승했으나, 아르헨티나는 2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대신,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5차례나 우승했고 브라질은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양팀은 총 34차례 만났는데, 이 중 아르헨티나가 16승 8무 10패로 우위를 점했다.

11월에 열리는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도박사들은 브라질 우승에 대한 배당률을 +450으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함께 +1000으로 공동 5위다.

G조에 속한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예선 리그를 치른다. C조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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