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골절된 상태로 주사맞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152 0 0 2022-06-28 22:14: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잘했던 선수인데, 많이들 모를거에요”

용인대 농구부 김성은(46‧184cm) 전 감독을 향한 동료 농구인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재능과 승부욕을 뽐내며 최고의 빅맨중 한명으로 위용을 떨쳤지만 짧은 선수 생활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지않음을 안타까워하는 반응 일색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 전국에서 1, 2위를 다투던 센터였으며 실업 시절에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 등 최고 수준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불운한 천재 센터 김성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다. 그녀는 이른바 ‘그 시절’ 주먹구구식 부상 관리의 희생양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몸이 아프면 의미가 없다. 가지고 있는 무기의 사용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그 과정에서 마음까지 망가지기 십상이다. 최근에는 부상에 대한 심리치료까지 병행되는 등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함께 하고 있다. 선수가 건강해야 더 오랜 기간 꾸준한 활약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달랐다. 제대로 된 치료 여부를 떠나, 정신력 문제부터 들먹였고 참고 뛰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당연히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와중에 선전이라도 하는 날에는 ‘부상투혼’이라는 단어로 포장했다. 선수가 아프다고 호소할 경우 진단보다는 진통 주사부터 들이밀었다. 말 그대로 소모품 취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다.

‘블록슛의 여왕’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이종애(47‧187cm)는 “단순히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짧게 마친 인물에 대한 아쉬움 정도가 아니다. 정말로 엄청나게 잘하던 선수였다. 학창시절 숭의여고와 맞붙을때마다 힘들었는데 이유는 김성은이라는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골밑에서의 다양한 움직임에 더해 승부욕이 워낙 강한지라 본인뿐 아니라 팀 전체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빅맨이었다”고 김성은을 기억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256
빅리그 75승+노히트 노런 2회, CPBL에 '거물' 들어간다 소주반샷
22-06-30 05:06
16255
맨유-바르셀로나, 데 용 이적료 합의...기본 €65m+옵션 €20m 곰비서
22-06-30 02:41
16254
월드클래스 끝없는 '추락'…아틀레티코서 방출 가능성 와꾸대장봉준
22-06-30 01:19
16253
토트넘 벤치 전락→세계 최고 선수 평가 '대반전', 세리에A도 노린다 손예진
22-06-30 00:04
16252
‘원태인 4승&최영진 2안타 3타점’ 삼성, KT에 8-2 역전승…안방 4연패 마감 애플
22-06-29 22:27
16251
일야는 다 산으로 가는군 오타쿠
22-06-29 20:50
16250
토트넘, ATM 윙어 영입 고려...23세 수비수와 스왑딜 소주반샷
22-06-29 15:32
16249
첼시 1호 영입 임박..."구단 간 협상 완료. 이적료 1023억" 홍보도배
22-06-29 13:23
16248
리버풀에 6년 헌신→뮌헨 이적… “존중 좀 보여주지” 비판 순대국
22-06-29 12:45
16247
드디어 독하게 마음 먹었나... 토트넘 골칫거리 '폭풍 훈련' 원빈해설위원
22-06-29 11:45
16246
'유럽관심' 이승우, "관심 사실... 즐겁고 고마운 수원FC에서 최선" 관계자 극혐
22-06-29 10:21
16245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6-29 09:21
16244
K리그에 24번째 구단이 탄생합니다 해골
22-06-29 06:58
16243
히샬리송, 손흥민과 함께한다...5년 개인 합의→계약 박차 픽도리
22-06-29 05:27
16242
NO 영입 맨유, '이라크 MF' 지단 이크발과 3년 재계약 타짜신정환
22-06-29 03:47
16241
"EPL이야? 사우디야?" 뉴캐슬 유니폼에 팬들 불만..."선 넘었다" 픽도리
22-06-29 02:17
16240
작년 14승은 신기루였나... 38억 FA, 139km 직구로는 버티지 못했다. 3이닝 3실점 9연패 떨어진원숭이
22-06-28 23:53
VIEW
“뼈가 골절된 상태로 주사맞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해적
22-06-28 22:14
16238
"1515억 들여 영입한 세 선수, 결국 토트넘 떠난다" 장사꾼
22-06-28 21:20
16237
“미나미노 또 벤치” 팀 잘못 골랐네... 모나코 1,360억 쓴다 원빈해설위원
22-06-28 20:07
16236
센터백 영입 또 좌절…"새로운 계약 체결한다" 순대국
22-06-28 17:06
16235
콘테냐, 무리뉴냐…"3일 남았다" 픽도리
22-06-28 16:33
16234
영국 현지에 '손흥민 대형 벽화' 탄생...벽화에서도 시그니처 '찰칵' 철구
22-06-28 14:05
16233
토트넘과 결별 이미 확정... 구단 요청에 오피셜만 미뤘다 손나은
22-06-28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