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트넘 훗스퍼 프리시즌 기간에 주목할 만한 선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파페 사르가 한국에서 토트넘 데뷔를 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르에게 프리시즌에 기회를 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보도했다.
사르는 2002년 세네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2020년 프랑스 FC메스에서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박스투박스에 가까운 미드필더로 마치 야야 투레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다. 이후 2021년 여름 1,500만 유로(약 19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아직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한 사르는 원소속팀인 메스로 다시 돌아가 임대 생활을 보냈다. 총 34경기 1골 3도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은 사르는 시즌이 끝나자 토트넘에 복귀했다.
콘테 감독은 사르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사르를 1군 멤버로 사용할지 아니면 잉글랜드 클럽으로 임대를 보낼지 결정하기 위해 프리시즌에 확인할 것이다"라고 전해졌다.
우선 콘테 감독 눈에도 들어온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할 28인 선수 목록에 사르를 추가했다.
이에 '풋볼 인사이더'는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매체는 "사르를 프리시즌에 동행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동료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리시즌 투어에서 사르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르는 훗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와 즉시 1군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세네갈 대표로 출전했기 때문에 일찍 복귀했다. 그에게서 정말 좋은 첫인상을 받았고, 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그가 데뷔를 하고 경기에 출전하기를 바란다. 사르의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다. 서류상으로 그는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은 13일 팀 K리그, 16일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