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 현지는 왜 그런 추측을 할까

285 0 0 2022-07-11 04:47: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강팀인 뉴욕 양키스의 독주 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까지 61승24패(.718)의 놀라운 성적으로 질주하며 2위 보스턴과 경기차를 15경기까지 벌렸다.

하지만 그 뒤를 보면 2위권 싸움이 치열했다. 2위 보스턴과 3위 탬파베이의 경기차는 반 경기, 2위 보스턴과 4위 토론토의 경기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세 팀 모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상위권에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최대한 앞으로 가려는 세 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그래서 8월 3일로 예정된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각 팀들이 전력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작은 마켓이라 FA 영입에 제한이 있는 탬파베이 또한 트레이드 시장을 분주하게 누빌 것이라는 게 지역 최대 유력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의 10일 예상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포수를 첫 머리에 올렸다. 이 외에도 공격력을 갖춘 외야수, 타선에 리더십을 불어넣을 수 있는 타자, 그리고 불펜진을 보강 지점으로 덧붙였다.

문제는 카드다. 트레이드는 뭔가를 주고 뭔가를 받아오는 과정이다. 탬파베이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유망주가 될 수도 있고, 혹은 현재 26인 로스터의 잉여 전력이나 타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한 베테랑 선수들이 될 수도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후보 중 하나로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를 뽑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올해 전체적으로 저조한 탬파베이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이다. 디아스는 언제나 그랬듯 준수한 출루율을 보여주는 선수고, 최지만은 장타와 출루에서 고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올해 탬파베이 최고 타자다.

두 핵심 전력이 거론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연봉이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탬파베이 타임스'는 짚었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320만 달러, 디아스는 280만 달러다. 두 선수는 연봉조정자격이 있고, 올해 활약은 협상 테이블에서의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으로 최지만은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디아스는 2024년 이후 그 뒤를 따른다. 이제 서서히 서비스 타임을 생각할 때가 됐다. 탬파베이는 FA를 잡을 만한 여력이 많지 않은 팀이라 서비스 타임을 1~2년 남겨둔 선수들을 곧잘 트레이드하곤 했다. 두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에 오르는 건 탬파베이의 팀 역사를 생각하면 특별하지도 않은 일이다.

최지만은 올해 5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4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정 OPS(OPS+)는 149에 이른다. 왼손에 대한 약점에서도 상당 부분 탈피한 모습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중 1루가 급한 팀이 있다면 최지만에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선수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트레이드설에 기분이 나쁠 이유는 없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38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7-11 09:30
16386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에인절스 자멸 야구 결정판 '4연패' 섹시한황소
22-07-11 07:00
VIEW
탬파베이, 최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 현지는 왜 그런 추측을 할까 박과장
22-07-11 04:47
16384
'얘 대박인데?...콘테도 믿고 있다' 토트넘 방한서 주목할 '이 선수' 사이타마
22-07-11 03:04
16383
'스폰서가 안된데' 맨유, 호날두 이적 요청에도 느긋해졌다 이아이언
22-07-11 01:52
16382
9점 차 완패→5년 만에 스윕패, 두산팬들은 8회부터 떠났다 군주
22-07-10 23:58
16381
코칭스태프 개편과 농군 패션도 소용 없네...삼성 9연패 어쩌나 장그래
22-07-10 22:27
16380
패스도 제대로 못하는 맨유 선수들, 텐 하흐 훈련 중 '극대노' 조폭최순실
22-07-10 21:09
16379
시장 나오니 식은 감자, “아직 팀 못 구해” 토트넘 발 뺐나 정해인
22-07-10 07:19
16378
1할타자 동점포→ 150억 거포 역전타...KIA, 한화 또 울렸다 '8전승' 해적
22-07-10 05:09
16377
“맨유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면”...추천 선수는 누구? 홍보도배
22-07-10 03:41
16376
'韓 여권 무효' 석현준, 주전경쟁서 밀려 트루아 떠난다 순대국
22-07-10 01:39
16375
4번의 역전-재역전을 끝낸 대타 유강남 천금의 역전타. LG, 8대6 6연승. 두산에 위닝시리즈 원빈해설위원
22-07-09 23:50
16374
'SON에 밀리더니' 끝내 2부리그행, "토트넘 149억 회수 원해" 픽도리
22-07-09 21:34
16373
ssg 오늘은 발리네 ㅜㅜ 해골
22-07-09 20:19
16372
'임대만 4차례' 비운의 유망주, 토트넘 떠난다...'이적료 155억' 철구
22-07-09 06:44
16371
이건 아니지, ‘365억 대신 내주면 더 용 줄게’ 막장 바르셀로나 애플
22-07-09 04:20
16370
쿨루셉스키 꿈은 아스널?… 토트넘 팬들 화났다 오타쿠
22-07-09 03:13
16369
얼마나 싫었으면...레알, '860억 먹튀' FW 공짜로 방출 호랑이
22-07-09 01:22
16368
"저 여기서 훈련해도 돼요?" 前 토트넘 LB, 갈 곳 잃어 방황 아이언맨
22-07-08 23:58
16367
오윤석 결승 밀어내기 볼넷+주권 100홀드...KT, 롯데에 6-3 역전승 가습기
22-07-08 22:07
16366
'고교 야구 NO.1' 심준석, KBO냐 ML이냐 40일 안에 결판 난다 극혐
22-07-08 20:24
16365
"맨유 NO, 아스널 갈래"...레스터 MF, 아스널 이적 가능성↑ 미니언즈
22-07-08 06:38
16364
"亞레전드 박지성, 맨유 코치 가능성 있다" 물음표
22-07-08 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