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예고된 재앙이란 이런 것일까. 아르헨티나 명문팀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이 붕괴 직전의 상황에 놓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명문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장이 붕괴 직전이다. 특히 원정팀 라커룸 위는 균열이 가고 금이 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문팀으로 평가받는 보카의 경기장 라 봄보네라는 1940년 지어진 이후 계속 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워낙 오래된 경기장이다 보니 최근 여러 가지 논란 거리로 떠올랐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라 봄보내라의 홈 스탠드 하나에 거대한 균열이 발견됐다. 특히 해당 자리는 서포터스가 응원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영상에서는 경기 중 팬들이 응원을 펼치자 충격이 가해지면서 균열이 커지기도 했다.
라 봄보네라 경기장은 1996년 보수 공사를 가진 것을 제외하곤 근 수십여년 동안 방치된 상태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대로면 서포터즈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이래로면 100%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라면서 "스타디움 투어에서 가이드가 경기장을 보고 '데스 트랩'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