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여곡절 끝에 프렌키 더 용(25, FC바르셀로나)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유가 마침내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더 용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아약스 시절 애제자였던 미드필더 더 용 영입을 최우선으로 했다. 여러 소문이 돌았고, 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양 구단은 이적료 7,500만 유로(989억 원)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32억 원)을 더한 총액 8,500만 유로(1,121억 원) 조건에 합의를 했다. 향후 더 용과 협상 테이블(개인 합의)을 차릴 수 있을 정도의 단계에 도달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집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로마노는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가 잔류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더 용이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장족의 발전이다. 양 구단이 조건 면에서 합의를 했다. 이제 더 용의 선택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