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31)의 프리시즌 모습이 공개됐다.
아자르는 2012-2013시즌부터 첼시 FC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과 상대 수비를 제치는 개인 기술로 첼시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레알은 새로운 공격라인 구축을 위해 아자르를 원했고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한화 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아자르는 3시즌을 뛰면서 계속해서 부상을 당했고 리그에서 48경기 출전, 4골에 그쳤다.
그야말로 먹튀로 전락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막판에도 부상으로 이탈을 하면서 레알의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의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 레알은 아자르의 매각을 원하고 있지만 높은 주급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은 프리시즌을 시작했고 아자르의 사진이 등장했다. 레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아자르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자르는 환한 미소와 함께 쌍따봉을 날렸다.
이에 팬들은 "이제 확실히 돌아온 거야?", "이제 훈련하자" 등의 반응으로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