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에 벌써 미국행' 유벤투스 떠난 FW, 토론토 이적

312 0 0 2022-07-15 17:07: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 출신 공격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토론토에 합류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특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라는 문구와 함께 "베르나르데스키가 토론토에 합류한다.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금요일 토론토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세리에 A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이탈리아 출신의 베르나르데스키는 피오렌티나 유스를 거쳐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다. 이미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까지 거칠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기에 팀 내에선 기대가 컸다.

기대가 컸던 만큼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5-16시즌. 만 21세의 나이에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피오렌티나는 돌풍을 이끌며 리그 5위에 올랐는데 베르나르데스키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이듬해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로 향했다. 유벤투스는 4000만 유로(약 529억 원)를 투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센터 포워드와 좌우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었지만 당시 마리오 만주키치, 곤살로 이과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축한 쓰리톱을 뚫어낼 순 없었다.

2018-19시즌부턴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다. 4시즌 동안 리그 112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주전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20-21시즌엔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1000분이 되지 않았다.

애매함 그 자체였다. 모든 부분이 준수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됐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무기가 없었다. 공격 포인트도 5시즌 동안 12골 24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베르나르데스키와 계약 연장을 포기했고 7월 1일을 끝으로 작별했다.

자유계약(FA)이 된 베르나르데스키의 행선지는 미국이다. 본래 미국 무대는 선수들이 말년 생활을 하러 가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 프랭크 램파드, 안드레아 피를로, 스티븐 제라드 등이 모두 선수 생활 말미에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엔 가레스 베일이 이 행렬에 동참했다. 하지만 베르나르데스키는 만 28세로 여전히 한창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는 만큼 미국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해 유럽 복귀를 도모할 가능성도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453
“김민재,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 사실상 확정…4년 계약 ” 원빈해설위원
22-07-15 16:02
16452
'츤데레 미소' 케인+'인기남' 콘테 …손흥민 초대 'K-갈비' 회식 다음 날, 팬 환호 속 토트넘 공개훈련 [SS현장] 손예진
22-07-15 15:08
16451
'또 뒤집혔다' 보고도 못믿을 6연패. 역전패만 5번…강재민마저 무너진다 [부산리포트] 손나은
22-07-15 13:08
16450
'동료들 짜증 나게 해'...돌문 MF, 방출 명단에 등록 음바페
22-07-15 11:10
16449
'괴물 수비수' 김민재, 나폴리 이적 임박…이적료 225억 물음표
22-07-15 10:15
16448
'관광 없는' 토트넘, 이유는 다름 아닌 "손흥민" 크롬
22-07-15 09:24
16447
여전히 해맑다...레알 '먹튀', 프리시즌 기념 '쌍따봉' 찰칵! 정해인
22-07-15 06:56
16446
'이게 가능해?' 계약 해지 29분 후 새 이적 발표라니 해적
22-07-15 05:49
16445
김민재 나폴리행 가능성 낮다… 쿨리발리 대체자는 맨유 수비수 이영자
22-07-15 01:15
16444
맨유 드디어! 1,121억에 더 용 영입 합의 홍보도배
22-07-14 23:47
16443
‘전의산 2홈런+폰트 11승’ SSG, 6연승 질주…4.5게임차 1위 전반기 마감 원빈해설위원
22-07-14 22:06
16442
루친스키가 이정도로 무너지다니 앗살라
22-07-14 20:42
16441
막내에게 '위로', 맏형에게는 '유니폼 선물'...스윗한 쏘니 픽샤워
22-07-14 17:55
16440
EPL 최고 수비형 MF, 이적 없다! 1년 더 잔류...다음 시즌은 첼시 질주머신
22-07-14 16:23
16439
유리몸, 여친 폭행, 방송인 등…한국에 패했던 '팀 GB'의 근황은? 철구
22-07-14 15:00
16438
"HERE WE GO!"...첼시, 스털링 이어 '620억'에 쿨리발리 영입 임박 애플
22-07-14 13:13
16437
친선경기에 너무나 단호했던 레드카드…축제의 장에 유일한 '옥에 티'[SS현장] 손나은
22-07-14 12:24
16436
[b11 현장] 손흥민, 토트넘에 '한식 대접' 아직…"자리 곧 마련해볼게요!" 극혐
22-07-14 10:58
16435
요리스 뚫은 라스, SON과 투샷 공개..."고마워요, 레전드" 크롬
22-07-14 09:56
16434
"HERE WE GO!"...첼시, 스털링 이어 '620억'에 쿨리발리 영입 임박 찌끄레기
22-07-14 07:45
16433
클롭 체제 '0경기 굴욕' DF, 결국 리버풀 떠난다 6시내고환
22-07-14 05:57
16432
인종차별자의 말로…‘원숭이 세리머니’ 前 맨유 FW, 터키 이적 뉴스보이
22-07-14 04:45
16431
“메디컬 탈락” 방출 무산... 바르셀로나, ‘4년 남았잖아 미치겠네’ 불쌍한영자
22-07-14 02:01
16430
'이재학 감격 첫 승' NC, 두산 꺾고 5연패 탈출 간빠이
22-07-13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