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이건 도저히 못참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 이야기이다. 두 선수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동료이다.
최근 영국 ‘선’은 자하가 페페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사연은 이렇다.
EPL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할 이유가 없다. 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팀이라도 EPL에서는 원정 경기때 ‘1인1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얽힐 일이 없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 있을 때 ‘충돌’‘한다는 것이 선지의 보도이다.
내용은 정말 웃기지만 사실 안당해 본 사람은 이 '고통'을 모른다. 바로 페레가 너무 코를 심하게 골기 때문이다.
’선‘의 보도에 따르면 자하는 룸 메이트인 페페의 코고는 소리는 마치 오토바이 엔진소리처럼 들린다고 폭로(?)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탱크지나 가는 소리’라고 표현하는 데 자하는 오토바이 소리‘라고 했다.
결국 자하는 이 코고는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지옥‘에서 탈출했다고 한다. 얼마나 코고는 소리가 심했으면 ’지옥‘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일까 싶다.
결국 자하는 감독에게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했고 "감독이 나를 살로몬 칼루와 함께 방을 공유하도록 허락했다”고 좋아했다. "
’선‘은 “아스널의 에이스인 페페가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술로 수비수들을 괴롭혔는데 이제는 국대 동료를 짜증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하는 신경이 좀 예민한 것 같다. ’선‘에 따르면 자하의 신경을 건드린 선수는 또 있었다고 보도했다.
라벨 모리슨이 영국 U-21 대표팀 동료일 때인 2013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5-0으로 이긴 경기에서 혼자 드리블하면서 패스를 하지 않은 것을 보고 경기장에서 서로 밀치면서 충돌했다는 것이다.
자하는 “혼자 드리블하는 것은 정말 쉬웠다. 우리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기에 그렇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제대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는 단지 자신만 생각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