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스페인 레알 베티스 나빌 페키르(29)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래 전부터 페키르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AC 밀란이 페키르와 협상을 해왔으나 베티스는 3400만 파운드(약 53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해 불발됐다.
페키르는 2013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데뷔한 후 6년간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리그1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레알 베티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 포함 공식 경기 47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해 우승에 기여했다.
페키르는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 그리고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매체는 "페키르는 레알 베티스에서 '예술품(work of art)'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페키르를 영입한다면 손흥민(30)과 데얀 쿨루셉스키(22)가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10번 자리의 선택권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페르키에게는 토트넘행이 좋은 기회라고 봤다. 컷오프사이드는 "어느 포지션에 활용되든 간에 분면 페키르는 토트넘에게 더 좋은 품질을 안겨다 줄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은 페키르에게도 놓치기 힘든 기회일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