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짜인데 데려가 줘'...친정팀에 역제의

268 0 0 2022-08-13 03:07:5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토르 베예린이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페르난데 폴로 기자는 "베예린은 그가 아스널에서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 있다고 믿고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했다. 클럽은 지금 결정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베예린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베예린은 당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들었다. 이후 2011년 여름 500만 유로(약 66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합류하게 됐다. 도중 왓포드로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린 나이부터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베예린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폭발적인 주력을 통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드러냈다. 당시 아스널은 베예린의 활약으로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베예린은 갑작스러운 십자인대 부상과 햄스트링을 다쳤다. 어린 나이부터 오랜 기간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장점을 잃어갔다. 공격적인 파괴력을 잃은 베예린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신임을 잃었다.

결국 2021-22시즌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베티스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베예린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도를 받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베예린은 베티스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거듭났고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시즌이 끝난 뒤 아스널에 복귀하게 됐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원소속팀에서 훈련하며 다시 입지를 찾길 원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라이트백 자리에 벤 화이트를 기용했고, 베예린은 명단 제외됐다.

결국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심한 베예린은 친정팀에게 자신을 역제의했다. 이적료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베예린은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FA 상태가 된 베예린은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라이트백에 공백이 생겼다. 팀에 오랜 시간 함께했던 다니 알베스와 이별했고 세르지뇨 데스트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틈을 노린 베예린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822
[속보] '충격' 타티스 Jr, 금지약물 복용으로 80G 출전 정지 중징계 물음표
22-08-13 10:03
1682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8-13 08:02
16820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에 1-3 역전패 오타쿠
22-08-13 07:45
16819
세비야 페널 먹은거 개주작이다 호랑이
22-08-13 06:05
16818
타티스 와도, 김하성 살려야 한다…샌디에이고 묘책 있다 아이언맨
22-08-13 04:37
VIEW
'나 공짜인데 데려가 줘'...친정팀에 역제의 극혐
22-08-13 03:07
16816
토트넘 '5호 영입', 오자마자 부상..."내전근 피로로 첼시전 결장" 음바페
22-08-13 01:51
16815
황의조 PL행 '급물살'...노팅엄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 예정 미니언즈
22-08-12 23:52
16814
토트넘도 알고 있다, 이번 시즌도 '손-케-쿨'이라는 걸 조현
22-08-12 22:32
16813
오늘 국야 다 꺼꾸로 가는구나 찌끄레기
22-08-12 20:51
16812
한 경기서 1점+2점+3점+만루포 ‘홈런 사이클’ 나왔다 장사꾼
22-08-12 17:03
16811
[LPL] '유칼' 손우현, "RNG '샤오후'에게 엄청 털려서 기분 안 좋았다" 순대국
22-08-12 16:04
16810
승격팀이 벌써 '13호' 영입…곧 공식 발표 나온다 원빈해설위원
22-08-12 15:28
16809
'네덜란드 정복' PSV 원 클럽맨, EPL 원한다→맨유도 영입 고려 픽도리
22-08-12 14:16
16808
SSG는 남은 경기 전패해도 1위 가능, 롯데는 전승해도 5강 불투명? [춘추 집중분석] 손나은
22-08-12 13:06
16807
타이거즈 J트리오 충격의 동반이탈…호랑이들이 소처럼 일했다 음바페
22-08-12 11:01
16806
'분노의 오심' 참다참다 욕설까지…지금 1패 그만큼 치명적이다 물음표
22-08-12 10:11
16805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8-12 08:59
16804
류현진 에이스→3선발 밀어냈는데…현실은 ERA 최하위, 토론토 억장 무너진다 6시내고환
22-08-12 06:24
16803
"안 떠나? 그럼 알아서 훈련해" 콘테, 4인방에 철저한 외면 뉴스보이
22-08-12 04:56
16802
'400억에 사가세요' 레스터, 핵심 MF 가격 낮췄다...맨유-아스널 관심 불쌍한영자
22-08-12 03:25
16801
콘테가 손대니 달라졌다...토트넘 '피지컬' 훗스퍼로 진화 간빠이
22-08-12 02:25
16800
세리에 106골에 이적료 0원..."맨유, 어서 영입해!" 불도저
22-08-12 00:02
16799
‘케인 안 되겠어, 800억 얘로 하자’ 뮌헨 노선 바꿨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1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