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만 허락됐던 '특별 계약'... 레알 2번째 주인공 나왔다

246 0 0 2022-08-13 12:32: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카림 벤제마. /AFPBBNews=뉴스1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35)와 '다년 계약'을 추진한다. 30세 이상 선수와는 1년 단위로 계약하던 구단 특유의 문화를 뒤집는 결단이다. 구단 역사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벤제마가 호날두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특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까지인 벤제마와의 동행을 2년 더 늘릴 방침"이라고 스페인 ABC의 토마스 곤살레스 마르틴 기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30세 이상 선수와는 2년 이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특별한 문화가 있다. 오랜 기간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11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37)조차도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을 정도. 또 다른 레전드인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생제르맹)도 재계약 기간을 두고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팀을 떠나야 했다.

지금까지 이러한 흐름을 바꾼 첫 선수는 호날두였다. 그는 만 31세이던 지난 2016년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비록 3년 계약을 모두 채우지는 않고 2년 뒤 유벤투스로 떠나긴 했지만, 30세 이상 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 건 구단 입장에선 '특별한 계약'이었다. 당시 호날두의 팀 내 입지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호날두에게만 허락됐던 다년 계약을 벤제마가 잇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상을 돌아보면 당연한 흐름이기도 하다. 그동안 호날두에 가렸던 그는 최근 4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앞세워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에게 특별한 계약을 통해 '대우'에 나선 배경이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최근 보여준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 특별한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30세 이상의 나이로 다년 계약을 맺은 유일한 선수는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도 특별한 계약을 통해 구단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826
"맨유는 많은 부분이 잘못됐다"...텐 하흐의 파격 발언 홍보도배
22-08-13 15:07
16825
중국 거친 공격수 관심→시즌 티켓 30년 보유 팬 분노→CEO에 항의 호랑이
22-08-13 13:57
VIEW
호날두만 허락됐던 '특별 계약'... 레알 2번째 주인공 나왔다 손나은
22-08-13 12:32
16823
후반기 승률 .850…패배 잊은 다저스, 163km 투수도 돌아온다 가습기
22-08-13 11:59
16822
[속보] '충격' 타티스 Jr, 금지약물 복용으로 80G 출전 정지 중징계 물음표
22-08-13 10:03
1682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8-13 08:02
16820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에 1-3 역전패 오타쿠
22-08-13 07:45
16819
세비야 페널 먹은거 개주작이다 호랑이
22-08-13 06:05
16818
타티스 와도, 김하성 살려야 한다…샌디에이고 묘책 있다 아이언맨
22-08-13 04:37
16817
'나 공짜인데 데려가 줘'...친정팀에 역제의 극혐
22-08-13 03:07
16816
토트넘 '5호 영입', 오자마자 부상..."내전근 피로로 첼시전 결장" 음바페
22-08-13 01:51
16815
황의조 PL행 '급물살'...노팅엄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 예정 미니언즈
22-08-12 23:52
16814
토트넘도 알고 있다, 이번 시즌도 '손-케-쿨'이라는 걸 조현
22-08-12 22:32
16813
오늘 국야 다 꺼꾸로 가는구나 찌끄레기
22-08-12 20:51
16812
한 경기서 1점+2점+3점+만루포 ‘홈런 사이클’ 나왔다 장사꾼
22-08-12 17:03
16811
[LPL] '유칼' 손우현, "RNG '샤오후'에게 엄청 털려서 기분 안 좋았다" 순대국
22-08-12 16:04
16810
승격팀이 벌써 '13호' 영입…곧 공식 발표 나온다 원빈해설위원
22-08-12 15:28
16809
'네덜란드 정복' PSV 원 클럽맨, EPL 원한다→맨유도 영입 고려 픽도리
22-08-12 14:16
16808
SSG는 남은 경기 전패해도 1위 가능, 롯데는 전승해도 5강 불투명? [춘추 집중분석] 손나은
22-08-12 13:06
16807
타이거즈 J트리오 충격의 동반이탈…호랑이들이 소처럼 일했다 음바페
22-08-12 11:01
16806
'분노의 오심' 참다참다 욕설까지…지금 1패 그만큼 치명적이다 물음표
22-08-12 10:11
16805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8-12 08:59
16804
류현진 에이스→3선발 밀어냈는데…현실은 ERA 최하위, 토론토 억장 무너진다 6시내고환
22-08-12 06:24
16803
"안 떠나? 그럼 알아서 훈련해" 콘테, 4인방에 철저한 외면 뉴스보이
22-08-12 0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