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850…패배 잊은 다저스, 163km 투수도 돌아온다

288 0 0 2022-08-13 11:59: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들이 10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110경기에서 승률 7할을 찍고 있는 LA 다저스의 기세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승리하며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7승33패가 되면서 정확히 승률 7할을 찍었다. 후반기 20경기 17승3패 승률 8할5푼으로 압도적이다. 8월 9경기를 전부 이겼다.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113승까지 가능하다. 지난 1902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대 한 시즌 최다 116승도 넘볼 기세. 지난 6월27일 이후로 37경기 32승5패로 기록적인 승률(.865)을 기록 중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선수가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기고 있다. 여러 면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30개팀 중 유일하게 2점대(2.89) 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하고 있고, 팀 OPS 1위(.786)로 타선 힘도 가장 막강하다. 토니 곤솔린, 팀 앤더슨(이상 13승), 훌리오 유리아스(12승) 풀타임 선발 3인방이 모두 15승 이상 페이스이고, 무키 베츠(25개)를 필두로 두 자릿수 홈런 타자도 6명이나 타선에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6년 1억6200만 달러 거액에 FA 영입한 프레디 프리먼은 팀의 110경기 모두 선발출장, 타율 3할2푼5리(428타수 139안타) 15홈런 71타점 OPS .923으로 몸값을 하고 있다.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등 주축 타자들이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타선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타에서 빈틈없는 전력으로 부상 선수가 나와도 흔들림 없는 ‘뎁스’ 야구를 펼치고 있다. 투수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블레이크 트라이넨, 브루스더 그라테롤, 다니엘 허드슨, 내야수 저스틴 터너, 에드윈 리오스,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구원투수 크리스 마틴, 외야수 조이 갈로도 투타에서 새 힘이 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득실점 마진은 +236점으로 1900년대 이후 역대 6위에 해당한다. 1939년 뉴욕 양키스(+297점), 190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76점), 194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75점), 1927년 양키스(+272점), 1929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252점) 다음이다.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은 1902년을 제외한 나머지 4개팀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시즌 다저스는 더 강해진다. 부상에서 돌아올 전력이 많다. 특히 마운드에선 최고 101마일(약 163km)까지 던진 파이어볼러 더스틴 메이가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거쳐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 중이다. 트리플A 5경기(16이닝) 평균자책점 1.69로 빌드업 중인 메이는 10일 경기에서 최고 99마일(약 159km)를 뿌렸다. 마지막 한 차례 더 등판을 한 뒤 선발투수로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836
'손케쿨 트리오 있으니까'...징계 끝난 '950억' 히샬리송, 벤치 유력 원빈해설위원
22-08-14 05:57
16835
'호날두 슛난사' 맨유 자멸! 브렌트포드 원정 0대4 참패! 개막 2연패 픽도리
22-08-14 04:23
16834
‘제주스 2골 2도움’ 아스널, 난타전 끝에 레스터에 4-2 승 질주머신
22-08-14 02:47
16833
맨유 오늘은 이기자 해골
22-08-14 01:13
16832
'제라드가 램파드 잡았다'...빌라, 에버턴 2-1 격파→첫 승 소주반샷
22-08-14 00:04
16831
‘이정후 2홈런’ 키움, 11안타 4홈런 폭발→5연패 탈출…한화, 2연패 부진 곰비서
22-08-13 22:37
16830
키움 왜이리 쫄리냐 철구
22-08-13 21:23
16829
개막전 직전, '마침내' 4명 등록 완료…단, 한 명 남았다 이아이언
22-08-13 19:32
16828
벨기에 언론의 극찬, "환상 오버헤드 득점 홍현석, 꿈의 데뷔전 가졌다" 가츠동
22-08-13 18:16
16827
"느낌 아니까~" 영국서 이발사 데려온 포그바, 만족 후 '흥 폭발' 떨어진원숭이
22-08-13 17:09
16826
"맨유는 많은 부분이 잘못됐다"...텐 하흐의 파격 발언 홍보도배
22-08-13 15:07
16825
중국 거친 공격수 관심→시즌 티켓 30년 보유 팬 분노→CEO에 항의 호랑이
22-08-13 13:57
16824
호날두만 허락됐던 '특별 계약'... 레알 2번째 주인공 나왔다 손나은
22-08-13 12:32
VIEW
후반기 승률 .850…패배 잊은 다저스, 163km 투수도 돌아온다 가습기
22-08-13 11:59
16822
[속보] '충격' 타티스 Jr, 금지약물 복용으로 80G 출전 정지 중징계 물음표
22-08-13 10:03
1682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8-13 08:02
16820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에 1-3 역전패 오타쿠
22-08-13 07:45
16819
세비야 페널 먹은거 개주작이다 호랑이
22-08-13 06:05
16818
타티스 와도, 김하성 살려야 한다…샌디에이고 묘책 있다 아이언맨
22-08-13 04:37
16817
'나 공짜인데 데려가 줘'...친정팀에 역제의 극혐
22-08-13 03:07
16816
토트넘 '5호 영입', 오자마자 부상..."내전근 피로로 첼시전 결장" 음바페
22-08-13 01:51
16815
황의조 PL행 '급물살'...노팅엄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 예정 미니언즈
22-08-12 23:52
16814
토트넘도 알고 있다, 이번 시즌도 '손-케-쿨'이라는 걸 조현
22-08-12 22:32
16813
오늘 국야 다 꺼꾸로 가는구나 찌끄레기
22-08-12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