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지에서 비판했던 손흥민 역습 상황 ⓒSPOTV 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역습 장면에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장면에서 오프사이드였지만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완벽하게 패배했기에 이날 반등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전방에서 호흡했다. 꽤 견고했던 브라이튼 수비를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흔들었다. 전반 초반부터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브라이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22분에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43번째 합작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왼발 크로스로 케인의 득점을 도와 1도움을 적립했다. 브라이턴 수비들이 토트넘 공격을 막으려고 밀집했지만, 손흥민의 크로스가 날카로웠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브라이튼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53분 경에 역습에 현지에서 비판이었다. 손흥민이 볼을 가지고 브라이튼 진영에 질주했는데 세세뇽이 언더래핑으로 쇄도했다. 손흥민은 세세뇽에게 볼을 내줄지, 슈팅을 할지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이 장면을 본 영국 'HITC'는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실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콘테 감독을 분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루이스 존스는 "손흥민은 아직까지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다. 세세뇽은 훌륭하게 손흥민을 찾았고 파고 들었다. 손흥민은 세세뇽에게 연결을 해야 했지만 막다른 길로 달려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혐오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오프사이드였지만 손흥민이 골망을 출렁였다 ⓒSPOTV 중계캡처
하지만 비슷했던 다른 장면에서 손흥민은 골망을 출렁였다. 비록 첫 번째 볼을 잡았던 상황에서 오프사이드였지만, 브라이튼 수비가 둘러싸도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었다. 매체는 "전반적으로 손흥민의 경기력은 침체됐다"고 알렸는데, 전반전에 낮고 빠른 크로스로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합작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