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세리에A 레전드가 김민재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마시모 마우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경기력을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10일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 경기에서 크레모네세에 4-1 완승을 거뒀다. 크레모네세는 생각보다 잘 버텼다. 후반 2분 크레모네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나폴리는 후반 막판에 세 골을 연달아 폭발시키며 승리했다.
나폴리는 컵대회를 포함해 8연승을 달렸고 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퍼포먼스가 좋은 팀 중 하나다. 그중엔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영입생들이 맹활약한 덕분이었다. 특히 김민재는 엄청난 수비력을 매 경기 선보이며 극찬을 받고 있다.
여전히 김민재를 향한 칭찬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나폴리, 유벤투스, 우디네세 등에서 활약한 세리에A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마우로는 ‘메디아셋’과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는 좋은 라인업을 보유했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겻다. 이건 매우 중요한 신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민재와 마리우 후이는 나폴리의 약점이었다. 나폴리에서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잘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모두 그들의 역할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