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손흥민에게 샤우팅...'빨리 골킥 준비해'

235 0 0 2022-10-09 23:10:0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승 2무 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에게 힘든 한 주였다. 모두의 존경을 받던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피트니스 코치가 지난 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사유는 급성 백혈병으로 밝혀졌다.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다. 모두의 존경을 받을 정도로 사랑받는 지도자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고전했다. 그래도 승리를 벤트로네 코치에게 바치겠다는 토트넘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브라이튼의 공세를 잘 막아낸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장에서 지켜볼만했던 포인트를 소개했다. 그 중 하나는 호이비에르와 손흥민과 관련된 사안이었다. 해당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팀의 리더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전반전에 손흥민에게 지체없이 소리쳤다. 케인과 그만 이야기하고 브라이튼의 골킥을 준비하라는 메시지였다"고 소개했다.

언급된 상황이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선수들끼리 지시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호이비에르도 팀에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고,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서 손흥민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벤트로네 코치를 위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번 상황은 2019-20시즌 경기 도중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의 충돌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손흥민에 대해 애정을 가진 선수다. 손흥민이 무득점으로 비판을 받고 있던 와중에 레스터 시티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달려와 손흥민을 격하게 안아줬다. 포옹을 나눈 뒤에는 팬들에게 손흥민의 등번호를 가리킬 정도로 축하해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508
'출루율 5할' 김하성 PS 데뷔 성공적, 다음 상대는 '천적' 다저스...타율 .136 타짜신정환
22-10-10 23:39
17507
"김민재, 나폴리 약점이었지만 정말 잘하고 있다" 세리에A 레전드 극찬 정해인
22-10-10 22:47
17506
'장성우ㆍ박병호 홈런' KT, NC에 5:2 역전승...11일 LG전 결과에 3위 여부 달렸다 홍보도배
22-10-10 21:43
17505
'연타석 대타 홈런' 박병호 "3년 만에 30홈런,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순대국
22-10-10 20:50
17504
장사 하나는 기가 막혀...토트넘, 구글과 '구장 명명권' 협상 중 픽샤워
22-10-10 19:57
17503
'사카 멀티골' 아스널, 2년 3개월 만에 리버풀 제압...선두 복귀 미니언즈
22-10-10 05:47
17502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크레모네세 원정에서 힘든 싸움 끝에 4-1 승리 물음표
22-10-10 04:33
17501
나폴리 머하냐 조현
22-10-10 02:32
17500
'메시급 환상 돌파' 홍현석, 리그 멀티골 폭발...8경기 4G 2AS 앗살라
22-10-10 01:25
VIEW
호이비에르, 손흥민에게 샤우팅...'빨리 골킥 준비해' 닥터최
22-10-09 23:10
17498
'홍정운 결승골' 대구, 수원FC 2-1 꺾고 3연승 질주 [오!쎈현장] 군주
22-10-09 21:54
17497
장대비도 막지 못한 뜨거운 응원戰, 슈퍼매치는 역시 슈퍼매치 [오!쎈 수원] 타짜신정환
22-10-09 19:11
17496
[K리그2 43R] ‘골 폭발’ 광주 K리그2 최다승, 경남과 홈 폐막전 4-0 승… 1-4 대패 설욕 장사꾼
22-10-09 18:16
17495
[투데이 이장면] '손흥민 혐오했다' 논란→다른 상황에서 '골망 출렁' 픽도리
22-10-09 16:44
17494
'평점 8+환상 활약' 세세뇽..."이 승리를 故벤트로네에게" 질주머신
22-10-09 15:41
17493
콘테 변화에 적장도 '깜짝'..."설마 3-5-2로 나설 줄은" 곰비서
22-10-09 14:26
17492
SON 앞에서 드리블쇼 보여준 日 윙어, 英 BBC도 반했다 애플
22-10-09 13:14
17491
"토트넘 코치 영전에 승리 바친다"...눈물 삼킨 손-케 43호 합작골 오타쿠
22-10-09 12:06
17490
토트넘 캡틴이 보여준 '리스펙트'…경기 종료 후 코치 위한 추모 호랑이
22-10-09 11:13
17489
'이적료 691억원' 김민재, 그라운드 아닌 벤치서 출발? 음바페
22-10-09 09:54
17488
'기마랑이스 멀티골' 뉴캐슬, 브렌트포드에 5-1 승리 닥터최
22-10-09 07:40
17487
'2호 도움' 손흥민, 가장 빛났다…평점 7.9 '우뚝' 찌끄레기
22-10-09 04:54
17486
'토모리 결승골+디아스 환상골' 밀란, 유벤투스에 2-0 승리 6시내고환
22-10-09 03:08
17485
'이재성 65분' 마인츠, 라이프치히와 1-1 무...4G 연속 무승 뉴스보이
22-10-09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