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크레모네세 원정에서 힘든 싸움 끝에 4-1 승리

321 0 0 2022-10-10 04:3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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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어려웠던 크레모네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식전 8연승을 이어갔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크레모네세에 4-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최근 컵대회 포함 8연승을 달렸다. 세리에A 7승 2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승으로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승점 동률이던 팀들이 제자리걸음한 덕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보다 앞서 경기를 치렀던 상위권 경쟁팀 아탈란타, 우디네세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홈팀 크레모네세는 시릴 데세르와 펠릭스 아페나잔을 최전방에 세우고 에마누엘 발레리, 루카 차니마키아를 측면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소울리뇨 메이테, 산티아고 아스카시비르가 짝을 이뤘다. 포백은 자코모 콸리아타, 루카 로코시빌리, 마테오 비안케티, 레오나르도 세르니촐라였다. 골키퍼는 이오누츠 라두였다.

나폴리는 주전 라인업을 대부분 출동시켰다. 공격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가 구성했다. 중원은 탕기 은돔벨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였다. 포백은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였고 골키퍼는 알렉스 메레트였다.

전반 2분 첫 슛을 날린 선수는 뜻밖에 라흐마니였다. 라흐마니가 기습적으로 한 명을 드리블 돌파하며 문전까지 파고들어 강슛으로 골대를 맞혔다.

전반 10분 크레모네세의 코너킥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코너킥이 흐른 뒤 문전으로 재투입된 공을 차니마키아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던 나폴리는 전반 21분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문전에서 라스파도리가 수비를 등지고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슛이 너무 약했다.

전반 24분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오른쪽까지 가서 공을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재빨리 방향을 바꿔 중앙으로 파고들다 비안케티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26분 폴리타노의 왼발 페널티킥이 골문 구석에 깔끔하게 안착하면서 골이 됐다.

전반 31분 최전방으로 침투한 크바라츠헬리아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나폴리의 짧은 패스 연결이 디로렌초에게서 문전으로 침투하는 앙기사에게 향했다. 앙기사가 접고 왼발 강슛을 시도했는데 크게 빗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크레모네세가 차니마키아를 빼고 다비드 오케레케를 투입했다.

후반 1분 나폴리가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해가며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 라스파도리가 페인팅 후 결정적인 왼발슛을 날렸는데 라두에게 막혔다.

나폴리의 수비 실수가 크레모네세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2분 아스카시바르의 슛이 마치 스루 패스처럼 데세르에게 이어졌고, 데세르가 문전에서 발만 대 득점했다.

후반 10분 나폴리가 전방압박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라스파도리가 수비를 달고 날린 슛을 라두가 쳐냈다.

후반 12분 나폴리가 은돔벨레를 빼고 조반니 시메오네를 투입하며 첫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7분 크레모네세는 아페나잔 대신 곤살로 에스칼란테를 넣었다.

후반 24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왼쪽 돌파를 막던 세르니촐라가 경고를 받았다. 나폴리의 좋은 위치 프리킥이었다. 하지만 프리킥을 받아낸 선수는 없었다.

후반 28분 크레모네세가 발레리, 데세르를 빼고 에마누엘 아이우, 크리스티안 부오나이우토를 투입했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대신 이르빙 로사노를, 라스파도리 대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넣었다. 교체 직후 크레모네세가 거친 몸싸움을 만들어 낸 득점 기회는 메이테의 빗나가는 슛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31분 나폴리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무산된 뒤 다시 올린 후이의 크로스를 받아 시메오네가 골문 반대쪽에서 메뚜기처럼 뛰어올라 탄력 넘치는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크레모네세가 아스카시바르를 빼고 다니엘 초파니를 투입했다. 곧 라흐마니가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 37분 나폴리가 라흐마니, 후이를 빼고 레오 외스티고르, 마티아스 올리베라를 투입했다.

이후 나폴리가 경기를 장악하진 못했지만 크레모네세의 지속적인 전방 패스 투입을 김민재 등이 잘 끊어내면서 나폴리가 무실점을 유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나폴리가 크레모네세의 허약해진 수비를 파고들어 쐐기를 박았다.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침투한 크바라츠헬리아가 슛을 할 듯 골키퍼까지 유인한 뒤 옆으로 밀어줬다. 로사노가 발만 대 마무리했다. 이어 시메오네가 준 패스도 있었지만 로사노가 이번엔 선방에 막히면서 멀티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올리지 않고 패스를 돌리며 시간을 보내는 듯 보였던 나폴리였지만, 측면에서 공을 돌리다 빈틈이 보이자 지엘린스키의 기습적인 크로스를 올리베라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이 됐다. 이 골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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