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강하다’ BNK, 창단 첫 6연승 질주!

240 0 0 2022-11-21 21:5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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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역사를 수립했다.

부산 BNK 썸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2-65로 꺾었다. 창단 첫 6연승을 기록했다. 6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한별(178cm, F)이라는 컨트롤 타워가 또 위력을 발휘했다. 이소희(171cm, G)의 득점력이 터졌고, 진안(181cm, C)과 한엄지(180cm, F)의 골밑 전투력 또한 강했다. 안혜지(164cm, G)의 경기 조율 또한 돋보였다. 주전 5명이 고르게 어우러지자, BNK는 역사를 수립했다.

1Q : 부산 BNK 썸 22-17 인천 신한은행 : 컨트롤 타워 그리고...

[BNK 주요 선수 1Q 기록]
- 이소희 : 7분 43초, 11점(2점 : 4/5, 3점 : 1/2)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김한별 : 8분 49초, 7점(2점 : 2/4, 3점 : 1/2) 6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김한별의 리바운드와 풋백 득점을 경계해야 한다. 또, BNK 주축 선수들이 오래 호흡을 맞췄다. 조직력 또한 뛰어나다”며 BNK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신한은행은 ‘김한별 수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김태연(185cm, C)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김한별의 골밑 공격으로 인한 위력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한별(178cm, F)은 페인트 존에서만 강하지 않다. 어느 지점에서든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신한은행전 1쿼터도 그랬다. 3점 라인 밖에서는 슈팅과 패스 센스, 스크린으로 김태연의 힘과 높이를 무력화했다. 동시에,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높이로 인한 위력도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
김한별이라는 컨트롤 타워가 이소희(171cm, G)를 신나게 했다. 이소희는 슈팅과 돌파, 속공 가담 등으로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이소희의 득점은 BNK와 신한은행의 차이를 만들었다.

2Q : 부산 BNK 썸 41-30 인천 신한은행 : 확률 1

[BNK-신한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9-13
- 페인트 존 득점 : 17-10
- 2점슛 성공 개수 : 8-4
- 2점슛 성공률 : 약 61%(8/13)-약 44%(4/9)

 * 모두 BNK가 앞

현대 농구는 더 빨라졌다. 이전보다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한다. 기동력 좋은 빅맨과 슈팅 거리 긴 빅맨이 필요한 이유.
그러나 농구의 절대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 림과 가까운 곳에서 공격하는 게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수비하는 팀은 페인트 존을 집중 봉쇄하고, 공격하는 팀은 페인트 존을 주로 공략한다.
BNK는 후자에 가까웠다. 김한별-진안-한엄지를 앞세워 신한은행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확률 높은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고, 쉬운 득점으로 신한은행과 점수 차를 벌렸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Q : 부산 BNK 썸 61-42 인천 신한은행 : 확률 2

[BNK-신한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0-12
- 페인트 존 득점 : 9-2
- 2점슛 성공 개수 : 8-2
- 2점슛 성공률 : 약 53%-25%

 * 모두 BNK가 앞

위에서 했던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렇게 해도 됐다. BNK의 3쿼터 전략과 2쿼터 전략이 그렇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BNK의 돌파 적극성이 더 강해졌다는 점이다. ‘김한별-진안-한엄지’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은 물론, ‘안혜지-이소희’로 구성된 백 코트 듀오까지 신한은행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돌파 후 추가 자유투도 여러 차례 얻었다.
BNK가 보여준 농구의 진리가 BNK와 신한은행의 차이를 만들었다. 아니, BNK와 신한은행의 차이는 더 커졌다. 특히, BNK는 ‘창단 첫 6연승’을 바라볼 수 있었다.

4Q : 부산 BNK 썸 82-65 인천 신한은행 : 창단 첫 6연승!

[부산 BNK 썸, 창단 첫 6연승 달성]
1. 2022.11.5. vs 하나원큐 (사직실내체육관) : 78-75 (승)
2. 2022.11.9. vs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84-62 (승)
3. 2022.11.11. vs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3-68 (승)
4. 2022.11.14. vs KB스타즈 (사직실내체육관) : 84-69 (승)
5. 2022.11.19. vs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80-65 (승)
6. 2022.11.21. vs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82-65 (승) -> 창단 첫 6연승


BNK는 2019~2020시즌 처음 창단됐다. 여자프로농구단을 창단한 BNK의 의지는 컸다. 하지만 투자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5승 25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조를 확실히 정했다. ‘이기겠다’는 기조였다. 삼성생명-하나원큐와 삼각 트레이드로 2020~2021 FINAL MVP였던 김한별을 데리고 온 게, BNK가 보여준 의지였다.
김한별이 중심을 잡았고, 안혜지-이소희-진안이 합을 맞췄다. 김한별과 어린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났고, BNK는 2021~2022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다.
성과를 만든 BNK는 2022~2023시즌 더 치고 나갔다. 비록 개막전에서는 우리은행에 54-79로 완패했지만, 그 후 5경기를 내리 이겼다. 신한은행 또한 어렵지 않게 잡았다. 이는 BNK의 역사가 됐다. ‘창단 첫 6연승’이라는 역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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