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서며 소속팀 리그 선두 일등공신이 된 김민재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돕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튀르키예 돕는 방법이 적힌 영어 및 튀르키예어 안내문을 같이 올렸다.
튀르키예 국기 사진도 올리면서 자신의 뜻이 많은 축구팬들에게 알려지길 기원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와 인연이 각별하다. 지난 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로 이적, 1년간 활약했기 때문이다.
1부리그 31경기를 뛰면서 유럽 무대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해 지금은 각광받는 수비수로 올라섰다.
김민재에게 튀르키예를 대성의 디딤돌이 된 곳이다.
지금도 페네르바체 팬들이 김민재 SNS를 찾아 응원할 정도다.
터키 동부, 그리고 인접한 시리아엔 7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날 것을 비롯해 여진이 계속 진행되면서 1만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세기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지진이 될 전망이다.
이에 세계 각국이 튀르키예를 돕고 있으며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한 여자배구 월드클래스 김연경에 이어 역시 튀르키예와 인연이 각별한 김민재도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