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당당하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나폴리는 승점 56점으로 2위 인터밀란보다 13점이나 앞서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가 승점 15점이 삭감돼 우승 경쟁에서 이탈해 나폴리의 적수는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나폴리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하자 다양한 빅클럽들이 나폴리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벌써 맨유가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생각이 다르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선수들을 팔 생각이 없음을 다시 강조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그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다른 구단들로부터 수요가 많지만 난 누구도 팔 필요가 없다. 우린 어떤 빚도 없다”고 밝혔다.
오시멘을 비롯해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요 선수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선수들을 처분할 생각이 없다. 그가 나폴리를 앞으로 어떤 팀으로 성장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