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어 돌아왔다' 마르셀루, 친정팀 플루미넨시 복귀

225 0 0 2023-02-25 06:0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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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으로 떠나 왕이 되어 돌아왔다. 마르셀루가 고향 브라질로 향하여 친정팀에 입단했다.

브라질 세리A 플루미넨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돌아왔다!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와 계약에 동의했다. 2024년 말까지 계약이며 2025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떠났던 아이가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마르셀루는 플루미넨시 유스의 위대한 보석 중 하나다. 2005년 겨우 17세 나이에 핵심 멤버로 성장했으며 캄페우나토 카히오카 와 타카 리우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르셀루의 잠재력은 유럽 주요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스페인으로 이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셀루는 "이 순간이 내게 의미하는 것을 표헌하는 것조차 어렵다. 나는 수년 동안 나를 훈련시키고 축구에 대해 알려준 클럽으로 돌아가는 꿈을 꿨다"라며 친정팀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마르셀루는 16년 만에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를 완료했다.

지난 2007년 스페인에 입성한 마르셀루는 자그마치 15년 동안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족적을 남겼다. 레알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직속 선배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대체한 다음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우승 커리어도 엄청나다. 마르셀루는 레알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군림했다.

마르셀루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남기고 떠난 다음 주장 완장까지 이어받았었다. 하지만 그 역시 세월을 피할 순 없었다. 지난해 여름 마르셀루는 레알과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이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깜짝 입단하여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약 반년 가량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를 누빈 마르셀루. 이후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 계약 신분(FA)이 됐다.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마르셀루는 플루미넨시를 선택하며 친정팀과 고향 브라질로 복귀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맺은 1+1년 계약. 사실상 마르셀루는 플루미넨시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친 다음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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