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절친과 동행을 꿈꾼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팀을 떠날 각오까지 하고 있다.
스페인 엘 콘피덴셜 디지털은 24일 “메시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31)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6월 계약이 끝난다. PSG로부터 이미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 복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와 별개로 메시가 새로운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이유가 있다. 팀이 주요 대회에서 타이틀에 도전하길 원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가 이적 시장 때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방출설이 전해진 네이마르의 잔류를 구단에 요청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활동(PSG보다)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조건도 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미국 포브스는 “메시가 PSG에 완벽히 집중 못하고 있으며, 동기부여도 안 된다. 이로 인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곤혹스러워한다”면서, “이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연봉 3억 유로(4,172억 원)의 제안을 검토할 것”으로 결별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