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 첼시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승리가 절실했다. 12일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1-4 대패했고, 곧바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식 경기 2연패를 끊어냈다. 웨스트햄전에서 에메르송 로얄과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반면 첼시의 상황은 좋지 않다.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첼시는 포터 감독 체제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17경기를 치러 단 5승만을 챙기고 있고, 승률은 29.4%에 그치고 있다. 이는 첼시 역대 감독 중 최저 승률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19일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1점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맞붙는다. 양 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케인,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데이비스, 호이비에르, 스킵, 에메르송,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가 선발로 나서고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하베르츠, 지예흐, 펠릭스, 스털링, 로프터스-치크, 엔조, 칠웰, 쿨리발리, 실바, 제임스가 선발 출전하고 케파가 골문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