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안토니가 다른 플레이 방식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받았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약스와 결별 후 1억 유로의 이적료를 통해 맨유와 계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안토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맨유에서도 재현하길 바랐던 것이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센스있는 발재간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다. 이적료에 비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특히, 시기에 맞지 않는 상황에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실속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이런 안토니를 향해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팀을 위한 돌파가 아닌 그저 개인 기술만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부분만 보여주는 유튜브용 선수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도 경고 메시지를 날렸는데 교활한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를 자극해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로이 킨은 “다른 방법을 익혀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플레이를 막기 위해 타깃으로 삼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더 많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