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베티스(이하 베티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베티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부트 베호르스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프레드,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한다.
맨유는 빠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를 꺾었으며 리그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무너트리고 6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직전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당시 맨유는 팽팽한 흐름 속 전반전 실점하며 끌려가다 후반전에만 6골을 내주며 0-7 대패를 기록했다. 리버풀과의 맞대결 역사상 128년 만에 최다 실점을 하게 됐다.
현재 맨유는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좁히길 원하고 있다. 또, 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우승에 도전, 유로파리그 역시 아스널, 유벤투스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6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한편, 베티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아요세 페레스, 후안미, 호아킨, 루이스 엔리케, 귀도 로드리게스, 윌리엄 카르발류, 애브너 비니시우스, 루이스 펠리피, 제르망 페첼라, 유수프 사발리,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