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움 딛고 '텐 하흐의 남자'로 거듭난 이 남자, 맨유가 장기계약 서두른다

622 0 0 2023-03-09 11:18: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설움의 시간'은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측 측면 수비수 디오고 달롯(24)이 입단 5년 만에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차며 장기계약 제안까지 받고 있다. 전임 감독에게는 외면받았지만,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받은 덕분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이 최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달롯과 장기 계약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달롯의 팀내 위상이 이전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달롯은 지난 2018년 포르투에서 1900만파운드(약 296억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추가 연장 1년 옵션이 붙어 있었다. 당시 맨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이었다. 달롯은 입단 첫 시즌인 2018~2019시즌에는 총 23경기(17선발)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에 이어 팀의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는 완전히 주전 자리를 잃고 말았다. 2019~2020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한 뒤 아론 완비사카의 백업으로 전락했다. 이어 2020~2021시즌에는 아예 AC밀란으로 임대돼 팀에서 떠나 있었다.

전화위복이었다. AC밀란에서 많은 경기에 나오며 폼을 회복한 달롯은 2021~2022시즌에 팀에 돌아와 완 비사카를 서서히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는 완전히 주전 라이트 백으로 입지를 굳혔다. 결국 맨유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달롯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 텐 하흐 감독의 굳건한 신뢰 덕분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맨유는 아예 달롯과의 장기계약 논의에 들어갔다. 달롯이 텐 하흐 체제의 맨유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면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레이더망에 들어갔다는 판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달롯과 맨유의 장기계약 협상이 무산될 경우 곧바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150
‘반등 필요’ 맨유, 베티스와 UEL 16강 선발 공개 박과장
23-03-10 04:52
19149
"손흥민이 왜 미드필더 지역에 있어? 선발에서 빼" 토트넘 선배의 걱정 사이타마
23-03-10 02:54
19148
카세미루 대박친 맨유, 또 레알산 '20세 특급 MF' 1500억원에 데려온다 캡틴아메리카
23-03-10 00:24
19147
AC밀란 'No.1' 전설, "토트넘에 이겼지만 부러운 거 있다"…무엇이길래? 가츠동
23-03-09 22:09
19146
'빈틈 없는 경기력' LG, 지독한 외곽 난조 겪은 KCC 꺾고 4연승 신바람 군주
23-03-09 20:53
19145
K리그 100경기 출전 눈앞… 서울 FW 윌리안, "3~4년은 더 K리그에서 뛰고 싶어" 호랑이
23-03-09 17:10
19144
차두리부터 독일 국가대표 출신까지…클린스만이 꾸린 사단 떨어진원숭이
23-03-09 16:22
19143
해결책은 '태클 금지 문신?'...토트넘 '퇴장맨' 향한 충고 장사꾼
23-03-09 15:13
19142
[WBC] '호화 멤버' 도미니카共, 평가전서 대승…미국은 고전 원빈해설위원
23-03-09 14:35
19141
손흥민, UCL 본선 ‘아시아 최다 출전’ 기록 세웠지만…토트넘, 16강 탈락 오타쿠
23-03-09 13:12
19140
'로메로 퇴장' 토트넘, UCL 16강 탈락…바이에른, PSG 꺾고 8강행(종합) 손나은
23-03-09 12:50
VIEW
설움 딛고 '텐 하흐의 남자'로 거듭난 이 남자, 맨유가 장기계약 서두른다 가습기
23-03-09 11:18
19138
이강철 감독 "고영표는 3이닝 기대, 고우석은 어렵다" [일문일답] 미니언즈
23-03-09 10:46
19137
"내가 한국전 선발이라고? 숨 막혔다" 호주도 사실, 모험을 걸었다[도쿄 리포트] 물음표
23-03-09 08:54
19136
더 용, 바르사에 '불만'…맨유행 '재점화' 해적
23-03-09 06:28
19135
"누구나 실수해!" 텐 하흐 믿음의 리더십, '셀프 교체 논란' 캡틴 계속 한다 이영자
23-03-09 02:30
19134
"오시멘, 넌 반드시 맨유로 가야 해!"…대표팀-맨유 대선배의 조언 홍보도배
23-03-09 00:42
19133
콘테 대체 후보...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비밀 병기' 장사꾼
23-03-08 21:49
19132
‘박지성 기록 넘는다’ 손흥민, “가장 중요한 경기 될 수 있다” 순대국
23-03-08 20:10
19131
KIA가 150km 파이어볼러 포기하고 잡은 거포…타율 0.385 ‘트레이드 성공예감’ 픽도리
23-03-08 16:04
19130
김태균 활약 예언했던 국민타자, 2023 Pick은 강백호 [WBC] 해골
23-03-08 14:42
19129
김기태 대표팀 코치, 건강 문제로 조기 귀국 곰비서
23-03-08 13:30
19128
축구 대표팀 새 감독 클린스만 한국 입성…“아시안컵 우승 목표” 애플
23-03-08 12:47
19127
“韓 감독 맡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 클린스만 8일 입국 오타쿠
23-03-08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