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와 깊은 인연이 있는 튀르키예 매체가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미리' 축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고,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가 뒷문을 지킨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이런 김민재의 맹활약은 튀르키예에게도 자긍심이었다. 튀르키예 리그의 가치를 높여줬고, 많은 클럽들이 튀르키예에서 '제2의 김민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튀르키예 언론들은 하나같이 김민재의 비상을 응원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의 'Aksam'이 나섰다. 이 매체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축하합니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나폴리에서 성공의 경지에 오른 김민재가 계속해서 성공의 사다리를 빠르게 오르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또 다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의 유럽 빅클럽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더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EPL 이적을 목표로 삼았다. 지금 김민재는 맨유로 이적을 준비 중이다. EPL 빅클럽 맨유는 김민재에게 5000만 유로(69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Manutdnews' 역시 "나폴리 스타에 맨유는 진지하다. 맨유가 오는 여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은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 5000만 유로는 쉬운 계약이다. 김민재가 EPL에 적응하는데 아무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