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에릭 턴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김민재와 다정하게 얘기하고 있다.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엔 축구 매체에서도 그의 빅클럽행 가능성을 높게 보는 모양새다.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턴하흐 감독과 대화하는 그림까지 등장했다.
축구는 물론 야구, 테니스, 농구 등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각종 통계까지 매기는 '365 스코어'가 최근 흥미로운 그림 하나는 내놨다. '365 스코어'는 유럽 축구의 굵직한 사건,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이슈가 생길 때마다 관련 그림을 내놓는데 그 중엔 김민재에 관한 것도 있다.
바로 김민재가 붉은색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입구(entrance)'라는 표시가 있는 문 앞에서 턴하흐 감독과 대화하는 장면이다. 반면 그림 오른쪽엔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출구(exit)' 앞에서 기운 빠진 모습으로 서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턴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냉정하게 응시하고 있다.
'365 스코어'는 "리포트들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겨냥하고 있다"고 맨유의 김민재 러브콜이 예사롭지 않음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여름이적시장 초기인 7월1일부터 15일까지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0억원)다.
이 시기에 맨유는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그와 연봉 협상을 마친 뒤 데려가려 한다는 게 외신들의 보도다. 물론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으론 맨유 외에 PSG, 리버풀, 토트넘 등도 거론되고 있다.
보도가 연달아 나오는 가운데 매체들이 이미 김민재에게 맨유 유니폼까지 입히고 있어 그의 여름이적시장 이동 움직임은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