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옛 스승과 재회할 시 새로운 풀백 파트너를 만날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할 시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C밀란에 패해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가 파다하다.
그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함께 한 좋은 추억이 있는 만큼 포체티노 2기를 바라고 있다.
언론도 "아직 런던에 살고 있는 포체티노가 컴백을 원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의 좋은 선택지로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할 시, 콘테 감독이 정착시킨 백3 대신 이전에 포체티노가 구축했던 백4를 다시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왼쪽 수비에서 손흥민과 유독 좋지 않은 호흡을 보인 이반 페리시치가 빠지고 현재 원소속팀 우디네세(세리에A)에서 재임대 중인 데스티니 우도지가 풀백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도지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5년 계약했고 다시 원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세리에A 21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더불어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새로운 이름들도 눈에 띄었다. 골키퍼 역시 주장인 위고 요리스 대신 브렌트퍼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이름을 올렸고 센터백도 마크 구에히(크리스털 팰리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의 이름이 보인다.
중원도 변화가 있다. 중원에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함께 현재 브리스톨 시티(챔피언십리그) 소속 유망주 미드필더 알렉스 스콧이 눈에 띄었다.
또 한 명의 새 얼굴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위너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 소속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다.
더욱이 아르헨티나 커넥션이 발동된다면 포체티노 체제에서 새로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진은 그대로 유지했다.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했다.
다만 케인의 경우 다시 한번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2년 전 스스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던 것과는 반대로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