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아탈란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비나 디로렌초,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출전했다. 앞서 알렉스 메레 골키퍼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으나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해 골리니가 골문을 지키게 됐다.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스무스 회이룬, 두반 사파타, 마리오 파샬리치, 마테오 루게리, 에데르송, 마르텐 더 룬, 요아킴 메흘레, 베라트 짐시티, 지오르지오 스칼비니, 라파엘 톨로이, 후안 무소가 나섰다.
전반전 나폴리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유지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에 아탈란타는 윙백까지 수비에 나서며 내려앉은 뒤 전방 회이룬, 사파타, 파샬리치를 통한 침투로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아탈란타는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짐시티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이에 메리흐 데미랄이 투입되며 대체했다.
후반전 아탈란타가 변화를 가져갔다. 회이룬을 빼고 루이스 무리엘을 투입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시멘이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공세를 유지한 나폴리가 침묵을 꺠트렸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흐비차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0분 탕귀 은돔벨레, 엘리프 엘마스를 투입해 중원 변화를 가져갔다.
아탈란타도 교체를 꺼냈다. 다비데 차파코스타, 제레미 보가(후반 23분)를 투입했다. 이어 기회를 잡았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파타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나폴리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1분 김민재가 앞서 상대와의 충돌 후 불편함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곧바로 주앙 제주스가 투입됐다.
이후 나폴리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마스의 크로스를 라흐마니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흐름 속 그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