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완파했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6호골, 리그 통산 99호골을 집어넣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점 48이 된 토트넘은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손흥민은 선발이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을 공격수로 투입했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데이비스와 포로가 출전했다. 로메로와 다이어, 랑글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히샬리송 선발 투입이 의미가 있다. 8일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 후 히샬리송은 자신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볼멘 소리를 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달래기 차원에서 그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경기 초반 토트넘은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공간을 계속 침투했다. 윙백이 많이 올라가지 않으니 공간이 확실히 나왔다. 스프린트를 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분 토트넘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스킵의 로빙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슈팅,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토트넘이 골망을 갈랐다. 히샬리송이 오른쪽에서 크로스했다. 이를 데이비스가 잡고 다시 살려냈다. 포로가 볼을 잡은 후 크로스, 케인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막혔다. 좋은 시도였다.
전반 34분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히샬리송이 파고 들어갔다. 워럴이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 케인이 골로 마무리했다. 2-0이 됐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아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 또 파고들었다. 수비진을 흔들면서 골을 노렸다. 전반 남은 시간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서는 기분 좋은 전반전이 아닐 수 없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을 앞두고 노팅엄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아예유와 데니스가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이 패스를 찔렀다. 히샬리송이 잡았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2분에는 히샬리송의 패스를 손흥민이 잡았다.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다. 수비수 몸에 맞고 말았다.
후반 16분 노팅엄도 찬스를 만들었다. 존슨이 치고 들어가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박았다. 역습 패스가 좋았다. 히샬리송이 크로스했다. 수비수에게 막혔다. 다시 히샬리송이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잡고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이었다. EPL통산 99호골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 31분 노팅엄도 반격을 시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리에가 뛰어올라 헤더를 했다.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냈다. 34분에는 손흥민이 날카로우 크로스를 올렸다. 히샬리송이 몸을 던져 슈팅했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호이비에르가 잡고 패스했다. 이를 손흥민이 달려와 슈팅했다. 나바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7분 노팅엄이 한 골을 넣었다. 코너킥에서 워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이 한 골을 따라붙었다. 3-1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불러들였다. 루카스와 클루세프스키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노팅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클루세프스키가 핸드볼을 범했다. 페널티킥이었다. 이를 아예유가 슈팅을 시도했다. 포스터에게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보태며 4위를 유지했다. 3위 맨유(승점 49)에 1점차로 따라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