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첼시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승점 37점(10승 7무 9패)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레스터는 16위(승점 224점)에 머물렀다.
원정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앙 펠릭스-카이 하베르츠-미하일로 무드릭이 득점을 노렸고 마테오 코바치치-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나섰다. 벤 칠웰-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양쪽 윙백에 섰고 마르크 쿠쿠렐라-칼리두 쿨리발리-웨슬리 포파나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홈팀 레스터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켈레치 이헤아나초-패트슨 다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제임스 매디슨-낭팔리스 멘디-키어런 듀스버리 홀이 중원을 채웠다. 티모시 카스타뉴-히카르두 페레이라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바우트 파스-해리 수타-다니엘 아마티를 비롯해 골키퍼 대니 워드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첼시가 터뜨렸다. 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쿨리발리가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 오른쪽에 자리하던 칠웰은 그대로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24분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한 펠릭스는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전반 35분 첼시가 한 골 더 달아나는 듯했다. 공을 몰고 전진하던 무드릭이 오른쪽 측면으로 벌렸고 ㅁㅁㅁ은 그대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펠릭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스터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페레이라가 뺏어낸 공이 다카에게 연결됐고 다카는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첼시가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뽑아냈다. 엔소가 찍어서 넘긴 공을 하베르츠가 감각적인 로빙 발리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첼시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코너 갤러거를 투입하면서 펠릭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30분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무드릭이 수비라인을 파고들어 빠른 타이밍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첼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박스 안에서 하베르츠가 올린 크로스를 무드릭이 머리로 받아냈고 코바치치가 슈팅으로 연결해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42분 레스터에 악재가 닥쳤다. 파스가 카니 추쿠에메카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범했고 결국 주심은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 퇴장을 명했다.
경기는 첼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