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35)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4일(현지시각)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니겔스만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니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에서 경질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극적으로 토트넘행으로의 길을 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니겔스만 감독 '젊은 천재' 지도자다. 2016년 2월 호펜하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7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시즌 10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선물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로 내려앉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시각으로 25일 전격 경질했다. 그의 자리는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대신한다.
레비 회장은 2년 전 라이프치히를 인상적으로 이끈 니겔스만 감독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무산됐다.
현재 콘테 감독은 논란의 기자회견 후 토트넘에 복귀하지 않고 고국인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다.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니겔스만 감독은 언젠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했다. '풋볼런던'은 '레비 회장은 이제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나겔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2년 전의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니겔스만 감독이 곧바로 토트넘으로 말을 갈아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