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꼰대' 발언이 무색... 맨유 기대주, 1군행 위해 휴일도 반납

152 0 0 2023-03-26 00:33:0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기 전 어린 선수들을 비판했던 말이 있었다. 그러나 맨유에는 그의 말을 무색하게 하는 선수가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의 기대주 아마드 디알로(21·코트디부아르)가 다음 시즌 1군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추가 훈련을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알로는 맨유가 지난 2021년 3700만 파운드(약 588억 원)를 들여 영입한 선수다.

현재 2부 리그 소속인 선덜랜드에 임대 이적한 디알로는 리그 29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로 넘어온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왼발 윙어가 귀한 팀 사정상 스텝업에 성공하면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알로는 피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디알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벌크업을 위한 선택이었다. 디알로는 "맨유에 처음 왔을 땐 좀 말랐었다"면서 "지금은 집에 있으면서 할 일이 별로 없으면 운동을 많이 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PL에서 뛰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하기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디알로는 "2부리그에서 피지컬이 우수한 팀을 상대했지만 게임을 항상 거기에만 의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수비수를 상대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를 소개한 매체는 과거 호날두의 발언을 인용했다. 호날두는 맨유 소속이던 지난해 말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유나 다른 팀 모든 젊은 선수들이 우리와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며 "그들은 간절함이 없다. 모든 일을 쉽게 하고, 고통스럽지 않고, 크게 신경쓰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나는 조언을 즐기지 않는다. 내가 모범을 보인다. 매번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도 나다"면서 젊은 선수들의 '근성 부족'을 비판했다.

매체는 "디알로는 호날두의 의견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며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 포함되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힘들게 일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당시 인터뷰 이후 맨유와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후 그해 연말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확정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307
나폴리, "김민재 세계 최고 DF" 평가한 감독과 연장 계약 '협상 중' 떨어진원숭이
23-03-26 02:55
VIEW
호날두 '꼰대' 발언이 무색... 맨유 기대주, 1군행 위해 휴일도 반납 타짜신정환
23-03-26 00:33
19305
4G 무득점, 득점 기계 고장…레반도프스키 방출 위기 정해인
23-03-25 22:53
19304
'우승 경쟁 안 끝났다'…프로농구 LG, 인삼공사 1경기 차 추격 해적
23-03-25 20:31
19303
연쇄 이동 시작?…토트넘, '뮌헨 경질' 나겔스만의 '토트넘 팬심' 노린다 섹시한황소
23-03-25 19:17
19302
바란 "은퇴는 셋 중 하나에서!"...레알, 맨유, 그리고 이 곳 캡틴아메리카
23-03-25 18:25
19301
루니가 내정한 '넥스트 호날두'…그런데 '맨유 출신'이 아니다 군주
23-03-25 16:54
19300
이게 리얼 돈부심... 카타르, 맨유 인수 경쟁자들 이해 못해..."너네 우리보다 돈 많아?" 손예진
23-03-25 14:36
19299
'No.1' 골잡이는 침묵, '1500억' 먹튀는 해트트릭...알다가도 모를 A매치 호랑이
23-03-25 13:11
19298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될라...은돔벨레급 혹평 가습기
23-03-25 11:19
19297
나겔스만 경질한 뮌헨, 투헬 감독 선임…2025년 6월까지 미니언즈
23-03-25 10:25
19296
무리뉴의 거절할 수 없는 유혹, 맨유 7번의 역사...그렇게 탄생한 최악의 영입 순대국
23-03-25 07:31
19295
프랑스 지리네 원빈해설위원
23-03-25 05:19
19294
'충격' 바뮌 경질 니겔스만, 콘테 후임 급부상…"실수 바로 잡아야" 픽샤워
23-03-25 03:54
19293
클린스만, 데뷔전 소감 “2골 내줘 아쉽지만 좋은 경기” 질주머신
23-03-25 02:45
19292
한국과 비겼던 우루과이, 일본과도 비겨…발베르데 골 와꾸대장봉준
23-03-24 22:36
19291
'교통 체증' 콜롬비아, '킥오프 45분전 도착'...결국 경기 지연 애플
23-03-24 20:34
19290
아스널 이적 '두 달' 됐는데..."이탈리아? 어디든 뛸 수 있지" 이영자
23-03-24 16:29
19289
[NBA] ‘레너드-웨스트브룩 56점 합작’ LAC, OKC에 22점 차 완승 순대국
23-03-24 15:36
19288
'인정사정 없다' B·뮌헨의 초강수 왜?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 감독 전격 경질→'우승 청부사' 투헬 모셔오기 성공! 소주반샷
23-03-24 13:10
19287
케인, 루니 넘었다…유로 伊 원정서 英 최다골 오타쿠
23-03-24 10:36
19286
'루니를 넘었다' 케인 A매치 최다 54호 결승골 폭발!+쇼 퇴장 잉글랜드 유로예선 첫 승, 적지서 62년만에 이탈리아 2-1 격파 아이언맨
23-03-24 07:17
19285
토트넘, 레알과 경쟁에서 질 수도…"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극혐
23-03-24 05:14
19284
‘伊리그 이달의 선수, 수비수로 두 번 받기’… 김민재 새 역사 도전 음바페
23-03-24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