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가 콘테 감독 경질이 토트넘 선수단 전체의 잘못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9일(한국시간) 콘테 감독 경질에 대한 다이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상호 합의했고 콘테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경질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다이어는 "어떤 감독이라도 팀을 떠나게 되면 나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느낀다"며 "나는 손흥민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손흥민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콘테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콘테 감독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8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콘테 감독 경질 이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9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