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자가 이긴다...'강등 위기' 웨스트햄, 58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 모예스는 1097G 만에 트로피 획득!

137 0 0 2023-06-08 13:24: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58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097경기를 기다린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웨스트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AS로마에 이어 UECL 2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팽팽한 전반이 끝나고 후반 17분 사이드 벤라마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22분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피오렌티나의 공세에 흔들리던 웨스트햄은 버텨내면서 1-1을 유지했다.

후반 45분 극장골이 나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회를 잡은 루카스 파케타가 침투 패스를 건넸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보웬이 이고르를 따돌리고 돌파했다. 일대일 찬스를 침착히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피오렌티나를 2-1로 꺾었고, UECL 2대 챔피언에 올랐다. 1964-65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장장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캡틴 데클란 라이스가 진행한 트로피 세리머니와 함께 동료들이 기쁨을 만끽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웨스트햄은 올 시즌 EPL에서 14위에 올랐다. 역대 UEFA 대항전 우승을 한 팀 중 가장 리그 순위가 낮다"고 조명했다. 또 "EPL에서 기록한 승리보다 UECL에서 거둔 승리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언급한대로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내내 하위권이었다. 강등 위기를 겪을 정도로 좋지 않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설도 있었다. 그 위기를 떨쳐내고 잔류에 성공한 뒤 UECL 챔피언에 든 것이다.



파랑만장한 감독 경력을 보낸 모예스 감독의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이기도 했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등에 있었다. 2017년에 웨스트햄에 왔는데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됐다. 이후 다시 웨스트햄으로 왔고 4년 동안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준수한 성적을 냈는데 올 시즌엔 파케타 등 비싼 선수들을 데려오고도 성적이 안 났다. 앞서 말한대로 경질 위기에 내몰렸지만 결과는 EPL 잔류, UECL 우승이었다. '옵타'는 "모예스 감독은 공식전 1,097경기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이야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164
'韓팬들 날벼락' 이강인 마요르카 탈출 힘들어졌다... "바이아웃 훨씬 비싸졌다" 6시내고환
23-06-09 21:58
20163
내년 여름 영입 1순위+메가 오퍼 최소 1억 파운드. 충격 실체 드러낸 SON의 사우디행 뉴스보이
23-06-09 20:14
20162
맨시티 뚱보 취급이나 받고...함께 할래? ‘EPL 최고 수비형 MF 대체자 낙점’ 조현
23-06-09 17:20
20161
SON 파트너로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어...토트넘의 요청, ‘이적료 깎아줘’ 앗살라
23-06-09 16:06
20160
LG 키움 NC 3명 가득 승선·SSG 롯데도 핵심 출전, 시즌 막바지 대혼전 예고[SS포커스] 섹시한황소
23-06-09 15:05
20159
‘한화 재계약 실패→컵스 주전 중견수’ 이제 데려오고 싶어도 못하는 터크먼, ML 복귀 대성공 타짜신정환
23-06-09 13:57
20158
SON이랑 계속 함께할 거야? 英 슈퍼스타 영입한 레알의 ‘희망 베스트 11’ 손예진
23-06-09 13:22
20157
사우디 '5600억' 뿌리친 메시...MLS에서 최대 1900억 수령→연봉+보너스 2년 6개월 총액 호랑이
23-06-09 12:10
20156
'3-2 역전극 완성' 토론토, 휴스턴 잡고 3연승 행진…베리오스 6이닝 2실점으로 6승 사냥 성공 아이언맨
23-06-09 11:04
20155
안정환, 김민재 극찬 "트로피 밑둥 KIM의 것…공격수 박지성(?) 이어 챔스 우승 해달라" 손나은
23-06-09 10:31
20154
[LPL 돋보기] '우지'가 돌아오나...EDG의 오피셜만 남았다 극혐
23-06-09 09:16
20153
4명 팔아 수익만 4024억… 선수 영입-이적은 도르트문트처럼 불쌍한영자
23-06-09 06:53
20152
혹시라도 이탈리아 잡으면 간빠이
23-06-09 05:05
20151
호날두, "2~3년 내 세계 중심, 많은 선수의 이적 1000% 확신" 불도저
23-06-09 03:33
20150
'충격' 레알 소시에다드, 이강인 하이재킹 시도... "제2의 쿠보 원한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06-09 01:33
20149
'밴쿠버 가기 싫어요, 마드리드가 좋아요'…세기의 먹튀, '충격적 은퇴' 선언하나? 섹시한황소
23-06-08 23:43
20148
"우승 고마워, 잘 가" 약속 지킨 회장…'1억 파운드' 핵심 떠난다 박과장
23-06-08 22:09
20147
"무리뉴는 역겹다, 다시는 돌아오지 마"…이 정도면 무리뉴와 원수지간 장그래
23-06-08 20:42
20146
'굿바이 토트넘' 케인, 레알 이적 합의 완료...이적료 '최소 1,600억'→세부 사항 논의 떨어진원숭이
23-06-08 17:07
20145
'철기둥'은 흔들리지 않는다→'오일머니' 뉴캐슬 김민재 하이재킹 시도→'한우물 맨유'행 변함없다→맨유 5년 장기계약 제안 홍보도배
23-06-08 15:24
20144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맨유 잔류→케인 연봉 추월, 하지만 영원한 벤치 신세 해골
23-06-08 14:54
VIEW
버티는 자가 이긴다...'강등 위기' 웨스트햄, 58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 모예스는 1097G 만에 트로피 획득! 철구
23-06-08 13:24
20142
부자 구단 뉴캐슬, '맨유 1픽' 김민재 하이재킹 나섰다..."에이전트와 비밀 회담 완료" 손예진
23-06-08 12:05
20141
[오피셜] '강인아, 나 먼저 나갈게'...마요르카 핵심 MF, FA→빌바오와 2년 계약 아이언맨
23-06-08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