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빈자리 너무 크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

414 0 0 2023-08-14 02:21: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의 빈자리가 너무도 컸다. 토트넘홋스퍼는 반드시 스트라이커 보강을 해야 한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EPL 개막을 앞두고 케인을 떠나보냈다.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58억 원) 이상이었음에도,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넣은 역대 득점 1위 케인의 이탈은 토트넘 입장에서 큰 손실이었다.

EPL 개막전에는 히샤를리송이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적으로 활약은 좋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은 선발 출장한 선수들 중 전반 14분 만에 교체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34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제임스 메디슨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유효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나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현지 매체도 히샬리송의 활약을 혹평했다. 영국 '가디언'은 "히샤를리송은 전반전 움직임이 부족했고, 토트넘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프타임 동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독설을 들었을 것 같다"며 특히 전반전에 아무런 경기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전에서 확실해진 점은 토트넘에 스트라이커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다. 현재 토트넘이 기용할 수 있는 중앙 공격수는 사실상 히샤를리송뿐이다. 올여름 영입된 알레호 벨리스는 19세 유망주이며, 이날 경기에 후보로도 나오지 못했다.

손흥민 중앙 기용도 임시 변통이 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중앙에 머무를 때보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갈 때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2024년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예정돼있어 일정 기간 전력 이탈도 불가피하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서 스트라이커가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중앙에 있는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전술인 데다, 스트라이커에게 득점뿐 아니라 연계 역할도 맡기고 있다. 히샤를리송이나 벨리스는 현재까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이 남은 기간 반드시 공격수 보강을 해야되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라스무스 회이룬, 곤살루 하무스, 빅터 오시멘, 두샨 블라호비치 등 괜찮은 스트라이커들은 이미 거취가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다. 다른 구단 입장에서도 케인 이적으로 두둑한 현금을 거머쥔 토트넘에 스트라이커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822
"류현진 부활 가능성 희박했는데…FA 앞두고 완벽한 복귀, 오프시즌 기회 많아질 것" 토론토 언론 호평 치타
23-08-15 07:06
20821
최강야구 출연 황영묵 드래프트 도전. 왜 최수현은 안 될까? 뉴스보이
23-08-15 04:50
20820
돈 다 여기다 썼네"…에버턴 팬, '홈구장 소시지'에 한탄→"넌 최전방 FW 가능하니?" 조롱까지 불도저
23-08-15 02:48
20819
충격의 PSG!! 음바페 달래기 위해 '거슬리는' 네이마르 매각…"회장과의 논의도 긍정적" 섹시한황소
23-08-15 00:38
20818
‘몸무게 비밀’ FA 보상 투수, 150km 구속으로 드디어 1군 콜업되나 사이타마
23-08-14 23:33
20817
160㎞ 박찬호의 길 갈까? 장현석 LAD 팜서 3년 안에 끝낸다는 각오해야 캡틴아메리카
23-08-14 22:22
20816
'축구 천재' 이정빈 쐐기골...부천, 홈에서 경남 2-0로 꺾고 5경기 만에 승전보 군주
23-08-14 21:12
20815
올림픽金+원어민 수준 영어’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대표 확정적…진종오·김연경 제쳤다 조폭최순실
23-08-14 20:13
20814
네이마르, PSG 떠나 알 힐랄로 가츠동
23-08-14 05:03
20813
75분 뛰었는데 조기 교체라고? '아시아인 캡틴' 손흥민 향한 부정적 늬앙스 보여준 영국 언론 장그래
23-08-14 03:24
VIEW
'케인 빈자리 너무 크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 떨어진원숭이
23-08-14 02:21
20811
'태극기 물결 앞에서 PK 실패' 조규성, 슈팅 1개→4G 연속골 무산→평점 6.7 정해인
23-08-14 00:09
20810
'토트넘 캡틴' 손흥민, 'EPL 100골' 현역 유일 0트로피...'15년 무관' 탈출 시급 해적
23-08-13 21:12
20809
'동료에서 적으로', 류현진 옛 동료 벨린저 만난다 픽샤워
23-08-13 19:11
20808
ATL 올슨, 41·42호포로 ML 홈런 선두 등극...오타니는 8G째 침묵 픽도리
23-08-13 18:43
20807
"어리석다" 텐 하흐 결국 분노 폭발, 8000만→3000만 파운드 향한 비판 질주머신
23-08-13 16:05
20806
'190.4㎞ 총알 타구 美 경악' 오타니 올해 新기록…ML 홈런왕은 뺏겼다, LAA는 2연패 오타쿠
23-08-13 15:21
20805
'볼 판정에 꼬였나' 김하성 무안타, 韓 신기록 무산…대선배 추신수 또 소환, 충분히 대단했다(종합) 손나은
23-08-13 14:07
20804
식전행사로 40분 지연된 경기...컵스 감독은 “누구도 화내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가습기
23-08-13 12:51
20803
200승 '-2' 그러나 최하위권 팀에 1이닝 8실점…"부끄럽게 은퇴하고 싶지 않아" 물음표
23-08-13 11:55
20802
풀럼, 개막전 에버튼 상대 1-0 짜릿한 원정 승리 홍보도배
23-08-13 07:01
20801
뮌헨, 무너지는 중…올모에게 멀티골 헌납 0-2(전반 종료) 장사꾼
23-08-13 05:13
20800
34세 공격수 놓고 신경전...'제발 팔아라' vs '절대 못간다' 순대국
23-08-13 01:53
20799
개막전부터 이런 일이…팬이 던진 라이터에 맞은 맨시티 선수 픽샤워
23-08-12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