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STL, 김광현이 매물... SF·LAD·SD '쟁탈전' 터진다

489 0 0 2021-07-20 10:11: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본보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AFPBBNews=뉴스1"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팔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열흘 정도 남았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거취도 관심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꼽자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잠재적 구매자'다. 그러나 유망주 풀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반대로 판매자가 될 수도 있다. 부상으로 빠진 선발투수들이 8월에 돌아온다. 로스터 끝자락에 걸린 김광현이나 앤드류 밀러를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78⅓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 세 차례나 5이닝 이전에 강판당하는 등 좋지 않았지만, 7월 들어 3경기에서 3전 전승에 19이닝 무실점을 만들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가 부족하다. 김광현이 소중하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들이 8월이면 돌아올 수 있다. 이 경우 김광현이 다시 선발 경쟁자로 내려갈 가능성이 생긴다.

이는 곧 '김광현을 팔 수 있다'는 쪽으로 이어진다. 호투를 펼치고 있는 투수. 연봉도 400만 달러로 아주 높지 않다. 올 시즌 이미 절반 이상 지나갔기에 실제 부담할 돈은 200만 달러 미만이다. 이 정도 투수를, 이 정도 가격에 쓸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원본보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AFPBBNews=뉴스1살 팀은 많다. 특히나 김광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강했다. 2전 2승에 평균자책점이 0이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이 "김광현한테 두 번이나 엉덩이를 걷어차였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한 샌프란시스코지만, 김광현이 온다면 한 자리는 무난해 보인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그 전체 승률 1위다. 가장 힘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다.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보강을 노린다. 좋은 유망주가 넉넉하지 않기에 미래를 잃지 않으면서 선발을 보강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고 짚었다.

아주 큰 대가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선발 보강을 이뤄줄 수 있는 선수. 김광현이 딱이라 할 수 있다. 리그 에이스급 투수는 아니다. 게다가 올 시즌 후 FA가 되기에 반 시즌 '렌탈'이다. 최상위 유망주 손실은 피할 수 있다. 게다가 김광현은 샌프란시스코 자신들에게 강했다. 안성맞춤이다.

샌프란시스코에 강했기 때문에 구미가 당기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마침 두 팀 모두 '구매자'로 분류됐다. 현재 다저스가 지구 2위, 샌디에이고가 지구 3위다. 샌프란시스코를 잡으려면 전력 보강은 필수다.

MLB.com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졌고, 트레버 바우어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선발투수가 3명 밖에 없다. 트레이드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A.J. 프렐러 단장이 있다. 선발, 불펜, 벤치 등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어떤 식으로는 움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1455
송민규 품은 전북, 김민재 '완전영입'도 시도했었다 철구
21-07-20 12:26
11454
토트넘 1호 영입! 아탈란타 주전 골키퍼…요리스 시대 끝난다 손예진
21-07-20 11:16
VIEW
'판매자' STL, 김광현이 매물... SF·LAD·SD '쟁탈전' 터진다 애플
21-07-20 10:11
11452
'리그 중단 부른 원정숙소 술자리' NC 박민우, 가장 먼저 경찰 조사 장그래
21-07-20 05:59
11451
‘피홈런 악몽 씻을까?’ 양현종, 20일 미국무대 첫 승 재도전 앗살라
21-07-20 04:17
11450
히든팀 픽스터 및 파트너 구인!! + 1 올나잇지니
21-07-20 03:56
11449
SON 블록버스트급 재계약 "NO" 사령탑 선 그었다, 왜? 간빠이
21-07-20 02:30
11448
밀란→레알 대박이적? 일단 맨유 허락부터 받아 와 불쌍한영자
21-07-20 00:04
11447
한물간 푸홀스마저 살아나나... 다저스의 철저한 플래툰 전략 通했다 조현
21-07-19 21:59
11446
야구장 총격 사고, 어린이부터 구한 선수들…눈물 흘린 감독 "자랑스럽다" 닥터최
21-07-19 20:38
11445
'두개골 부상' 히메네스, 은퇴까지 보호대 착용한다...'EPL도 승인' 원빈해설위원
21-07-19 20:00
11444
맨유, '월드클래스' 바란과 합의…5년 계약+연봉 135억 픽도리
21-07-19 18:49
11443
‘이 시국에 오승환?’ 국가대표 감독까지 도덕 불감증 질주머신
21-07-19 16:48
11442
누누, 토트넘서 리더십 폭발...포체티노와 유사하단 평가도 해골
21-07-19 16:01
11441
성남, 코로나 확진자 22명으로 증가… 전원 무증상, 가벼운 증세 소주반샷
21-07-19 14:40
11440
[신태용 신의 한수] 김민재 와일드카드 1순위였는데, ‘학범슨’ 플랜B는? 곰비서
21-07-19 14:01
11439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호날두' 이름이?… 코로나19 방역 위해 와꾸대장봉준
21-07-19 12:58
11438
완장 자리 매만진 PSG 라모스…레알 팬들의 한숨과 안타까움 철구
21-07-19 11:35
11437
산초 영입에 설레는 루니, "맨유, 내년엔 우승 도전 가능해" 손예진
21-07-19 10:22
11436
무리뉴 감독, 튀랑 영입 고려! 토트넘과 경쟁 불가피 애플
21-07-19 09:14
11435
데려올수만 있다면…"손흥민 이후 최고 영입" 장사꾼
21-07-19 08:16
11434
‘김하성 멀티히트’ SD, 1박2일 경기 잡았다…WSH 10-4 격파 순대국
21-07-19 07:03
11433
'9승 달성' 11일 푹쉰 류현진, 7이닝 완봉! 150㎞ 직구+명품 체인지업 부활 픽샤워
21-07-19 04:34
11432
류뚱아 형이 ㅈㄹ 응원한다 질주머신
21-07-19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