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휴식을 마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평소와 크게 다를 것 없던 모습이었지만, 팬들은 토트넘이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올린 짧은 영상을 보고 걱정을 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했는데, 팬들은 그의 열정이 식은 모습에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평상복 차림을 입고 팀에 합류하는 모습을 담았다. 줄무늬 티셔츠에 노란 반바지를 입은 손흥민은 회전문을 통과한 후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별다른 것을 느끼기 어려운 영상이었지만, 토트넘 팬들은 아닌 모양이다. 매체는 “팬들은 손흥민의 침울한 리액션을 봤고, 토트넘이 축구계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내를 망가뜨린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팬 반응을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뛰어야 할 때의 (표정)”, “토트넘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망쳐놨다. 축하한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짓을 한 건가?” 등 몇몇 이들이 평소만큼 밝지 않은 모습에 우려를 표했다.
이후 올라온 영상에서는 걱정과는 다르게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훈련장에서 동갑내기 루카스 모우라와 흥겨운 춤을 추는 등 인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손흥민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잔류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