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대박이다."
전직 BBC 해설가가 손흥민(29)이 토트넘 핫스퍼와 '대박' 계약을 새로 맺은 소식을 알렸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전직 스트라이커가 손흥민이 대박 계약을 체결했다고 흥분되는 속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까지 BBC 해설가로 활동한 노엘 웰란(47)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에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웰란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선수다. 케인이 한 쪽으로 이동하면 반대 사이드로 움직이는 것은 바로 손흥민"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오랜 세월 한결같다. 클럽을 위해 훌륭히 헌신했다"고 칭찬했다.
케인이 떠나도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웰란은 "케인이 이적하면 경기 리듬을 바꿀 사람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분명히 그런 존재다. 손흥민은 정신적으로 가장 강한 사람 중 한 명"이라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이기도 하다. 웰란은 "팬들은 손흥민을 절대적으로 사랑한다. 향후 몇 년 동안은 전념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라며 계약 내용에 대해 힌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