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고급차를 또 샀다. 더불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덧붙였는데 외신은 '미스터리'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결단의 날(Decision day)"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슈퍼카 앞에 기대어 선 채 물끄러미 바라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란색으로 색을 통일한 슈트를 입은 모습도 눈에 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 웹에 따르면 이 차는 롤스로이스 슈퍼 세단 '고스트 익스텐디드(GHOST Extended)로, 가격은 4천만 엔(한화 약 4억 1700만원) 전후라고 한다. 차 애호가로 알려진 호날두가 롤스로이스를 산 건 지난 2019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총액 약 250억원에 달하는 차량들을 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결단의 날'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내놓은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그러나 그의 결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현재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그런데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처럼 연봉 삭감을 감수한 채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또 그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의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