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재계약 시점에…욕심 부리다 '폭탄급' 스왑딜 무산

537 0 0 2021-07-20 19:04:4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는 메시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재정난에 좀처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포함한 고액 연봉자를 올해 여름 처분해야 한다[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앙투앙 그리즈만(30)과 사울 니게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왑딜을 추진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현금 추가와 스왑딜 대상을 변경하며 끝내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재정적 안정이 필수였다. 리오넬 메시와 2026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고액 연봉자를 처분하지 못한다면 발표할 수 없다. 프리메라리가 연봉 상한선이 걸림돌이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에 데려온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치뉴, 그리즈만이 대표적이다. 각각 1억 유로(약 1356억 원)이 넘는 이적료에 연봉까지 천문학적이다. 쿠치뉴와 그리즈만은 200억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매각이 절실하지만, 뎀벨레는 부상에 쿠치뉴는 심각하게 폼이 떨어졌다. 그나마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을 보낸다면 연봉 200억 '고정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즈만과 사울 트레이드 배경이다. 그리즈만이 깔끔하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지 못해, 팬심은 차갑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원했다. 구단과 구단 협상은 긍정적이라 충격적인 스왑딜이 예고됐다.

 

하지만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시장 가치를 강조했다. 현금을 얹힌 트레이드가 불발되자, 사울 니게즈에서 주앙 펠릭스로 스왑딜 대상을 변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 펠릭스 스왑딜은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었다.

 

출발은 좋았지만 결말은 잠정 중단이었다. 20일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그리즈만과 사울 니게즈 스왑딜이 야기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가능성이 사라졌다. 양 팀은 협상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고액 연봉자를 처분해야 한다. 제라르 피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연봉 50% 삭감에 동의했지만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그리즈만이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1462
호날두-이카르디, 충격 '맞교환'... 유벤투스-PSG 입맛 '딱' 박과장
21-07-20 20:34
VIEW
메시 재계약 시점에…욕심 부리다 '폭탄급' 스왑딜 무산 픽도리
21-07-20 19:04
11460
데파이, 바르사 선수단 합류… “많은 우승 원해, 쿠만 위해 싸우겠다” 질주머신
21-07-20 18:15
11459
“리버풀, 헨더슨 떠날 경우 대체자는?” [英매체] 해골
21-07-20 16:30
11458
손흥민 굳은 표정에 걱정… “토트넘, 가장 밝은 사람을 망쳐놨다” 소주반샷
21-07-20 15:45
11457
긴 휴식기 후 열리는 '수원더비'...'한지붕 두 가족' 맞대결 승자는? 곰비서
21-07-20 14:44
11456
홀란 아니었네… ‘베르너 OUT’ 최전방 바뀐 첼시 예상 라인업 와꾸대장봉준
21-07-20 13:05
11455
송민규 품은 전북, 김민재 '완전영입'도 시도했었다 철구
21-07-20 12:26
11454
토트넘 1호 영입! 아탈란타 주전 골키퍼…요리스 시대 끝난다 손예진
21-07-20 11:16
11453
'판매자' STL, 김광현이 매물... SF·LAD·SD '쟁탈전' 터진다 애플
21-07-20 10:11
11452
'리그 중단 부른 원정숙소 술자리' NC 박민우, 가장 먼저 경찰 조사 장그래
21-07-20 05:59
11451
‘피홈런 악몽 씻을까?’ 양현종, 20일 미국무대 첫 승 재도전 앗살라
21-07-20 04:17
11450
히든팀 픽스터 및 파트너 구인!! + 1 올나잇지니
21-07-20 03:56
11449
SON 블록버스트급 재계약 "NO" 사령탑 선 그었다, 왜? 간빠이
21-07-20 02:30
11448
밀란→레알 대박이적? 일단 맨유 허락부터 받아 와 불쌍한영자
21-07-20 00:04
11447
한물간 푸홀스마저 살아나나... 다저스의 철저한 플래툰 전략 通했다 조현
21-07-19 21:59
11446
야구장 총격 사고, 어린이부터 구한 선수들…눈물 흘린 감독 "자랑스럽다" 닥터최
21-07-19 20:38
11445
'두개골 부상' 히메네스, 은퇴까지 보호대 착용한다...'EPL도 승인' 원빈해설위원
21-07-19 20:00
11444
맨유, '월드클래스' 바란과 합의…5년 계약+연봉 135억 픽도리
21-07-19 18:49
11443
‘이 시국에 오승환?’ 국가대표 감독까지 도덕 불감증 질주머신
21-07-19 16:48
11442
누누, 토트넘서 리더십 폭발...포체티노와 유사하단 평가도 해골
21-07-19 16:01
11441
성남, 코로나 확진자 22명으로 증가… 전원 무증상, 가벼운 증세 소주반샷
21-07-19 14:40
11440
[신태용 신의 한수] 김민재 와일드카드 1순위였는데, ‘학범슨’ 플랜B는? 곰비서
21-07-19 14:01
11439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호날두' 이름이?… 코로나19 방역 위해 와꾸대장봉준
21-07-1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