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낼 수 있었는데"…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408 0 0 2021-12-20 15:05: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손흥민 ⓒ연합뉴스/EPA[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골에도 승리가 아닌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내내 치열한 경기 양상이었다. 여기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1-2로 뒤지던 후반 29분, 알리송 골키퍼가 해리 윙크스의 롱 패스를 처리하지 못한 채 공이 흐르자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빈 골대에 침착하게 넣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낸 손흥민의 승리였다.

 

손흥민은 "공이 좀 길다고 생각하고 뛰었다.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가 거기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골대가 빈 걸 보고 약간 떨렸는데 넣어서 기쁘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에 기회가 많았다. 리버풀 같은 큰 팀을 상대할 땐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데 오늘은 있었다. 그럴 때 경기를 결정지어야 했는데, 아쉽고 실망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3경기 연속 리그 골을 달성했다. 리그 7골 2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 경기로 토트넘에서 통산 300번째 공식전 출전을 달성했다. 경기 후 SNS에 글을 남겨 기록을 자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SNS에 경기 사진과 함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클럽에서 300경기를 뛰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독일 무대를 누비다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프리미어리그 211경기 등 공식전 총 300경기에 출전해 115골을 기록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816
[오피셜] 손흥민, 호날두 계속 본다…EPL 시즌 중단 '철회' '만장일치' 군주
21-12-21 10:19
13815
김광현 ML 주가 폭등, 이례적 현지 혹평 '역설적 의미' 장그래
21-12-21 09:02
13814
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5개월 만에 경질 조현
21-12-21 05:46
13813
日 히트작 놓친 토트넘…'라이벌' 아스널이라 더 뼈아프다 불쌍한영자
21-12-21 04:26
13812
"팀 떠나겠다" 큰소리쳤지만 불발...그런데 주급은 두배 껑충 뛴 '맨시티 에이스'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1 03:19
13811
내년 1월에 봐요…조용한 보상금 22.5억원 거포, C등급 냉정한 현실 섹시한황소
21-12-21 02:08
13810
양현종 직접 등판, KIA 나성범 프로세스...22일 협상 서로 절박하다 박과장
21-12-21 00:47
13809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에게 독설…'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미니언즈
21-12-20 23:06
13808
토트넘, 렌전 몰수패 처리...충격의 UECL 탈락 순대국
21-12-20 21:50
13807
LG 보호선수 명단 받은 삼성, "좋은 선수들 눈에 띈다...포지션 상관없이 최고 선수 고를 것" 크롬
21-12-20 20:17
13806
레알 '최악의 먹튀' 기회오나...감독 "후반기 개과천선...팀의 무기될 것" 이아이언
21-12-20 17:27
13805
"英 주장 고려해선 안돼" 전 EPL 심판, 케인 태클 경고 맹비난 캡틴아메리카
21-12-20 16:50
VIEW
"경기 끝낼 수 있었는데"…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가츠동
21-12-20 15:05
13803
'연봉 2배 껑충!' 맨시티, B.실바와 재계약 추진...'KDB-스털링 수준' 군주
21-12-20 13:49
13802
SON에게 또 당한 클롭 "손흥민의 침투에 고전했다" 장그래
21-12-20 11:56
13801
"역사상 최악의 선수" 혹평 속 방출... 日카가와 '끝없는 추락' 불도저
21-12-20 07:56
13800
교체당한 수아레스의 분노, "시메오네, 깡패 개X식아"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0 05:44
13799
'손흥민 7호골+로버트슨 퇴장' 토트넘, 리버풀에 2-2 무승부...7위 유지 섹시한황소
21-12-20 03:58
13798
'코로나 직격탄→GK 2명 대기' 첼시, 황희찬 빠진 울버햄턴과 0대0 무 박과장
21-12-20 01:22
13797
첼시 달려 사이타마
21-12-19 23:52
13796
리버풀 묻지마 승이다 군주
21-12-19 22:38
13795
'쏘니 고마워'...손흥민, "우리 모두가 케인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줘야 해!" 군주
21-12-19 21:23
13794
김민재·이재성·이동국 척추라인...‘전북 13년’ 김상식 감독의 베스트11 치타
21-12-19 18:43
13793
[오피셜] 울산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영입 간빠이
21-12-19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