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렌전 몰수패 처리...충격의 UECL 탈락

358 0 0 2021-12-20 21:50:0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몰수패 처리를 당하면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21년 12월 9일에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 홋스퍼와 스타드 렌의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경기를 토트넘이 몰수당해 패한 것으로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두 팀은 UECL 조별리그 G조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UEFA와 대화를 통해 경기를 취소했다. 이미 런던에 도착했던 렌 측은 해당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당시 렌은 "토트넘 측은 UEFA가 함께 참석한 3자 화상 회의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는 UEFA에 의해 정해지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다. 결국 토트넘은 어떠한 공식 문서 없이 경기를 취소했고, UEFA가 결정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예정대로 경기에 참가할 것이다"며 공식 성명을 내면서 항의했다.

이에 UEFA, 토트넘, 렌의 3차 협의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UEFA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 렌 모두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치러질 수 없다. 해당 문제는 UEFA 경기 규정에 따라 윤리 및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징계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토트넘이 경기 진행이 가능했는지의 여부였다. UECL 특별 규칙 J.3.1에 따르면 A명단에 등록된 선수 13명 이상(골키퍼 1명 이상 포함)이 출전 가능하다면 경기는 예정된 대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1군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A명단 13명 이상 등록이 가능한 상태였던 걸로 추정된다.

당시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렌전을 앞두고 치른 훈련 명단을 공개했는데, 골키퍼를 포함한 1군 선수가 13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토트넘이 몰수패 처리된 이유도 J.3.1조를 위반했기 때문이었다. 렌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던 토트넘이지만 0-3 몰수패 처리로 최종 성적은 조 3위로 결정됐다. 조 3위는 대회 탈락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813
日 히트작 놓친 토트넘…'라이벌' 아스널이라 더 뼈아프다 불쌍한영자
21-12-21 04:26
13812
"팀 떠나겠다" 큰소리쳤지만 불발...그런데 주급은 두배 껑충 뛴 '맨시티 에이스'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1 03:19
13811
내년 1월에 봐요…조용한 보상금 22.5억원 거포, C등급 냉정한 현실 섹시한황소
21-12-21 02:08
13810
양현종 직접 등판, KIA 나성범 프로세스...22일 협상 서로 절박하다 박과장
21-12-21 00:47
13809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에게 독설…'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미니언즈
21-12-20 23:06
VIEW
토트넘, 렌전 몰수패 처리...충격의 UECL 탈락 순대국
21-12-20 21:50
13807
LG 보호선수 명단 받은 삼성, "좋은 선수들 눈에 띈다...포지션 상관없이 최고 선수 고를 것" 크롬
21-12-20 20:17
13806
레알 '최악의 먹튀' 기회오나...감독 "후반기 개과천선...팀의 무기될 것" 이아이언
21-12-20 17:27
13805
"英 주장 고려해선 안돼" 전 EPL 심판, 케인 태클 경고 맹비난 캡틴아메리카
21-12-20 16:50
13804
"경기 끝낼 수 있었는데"…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가츠동
21-12-20 15:05
13803
'연봉 2배 껑충!' 맨시티, B.실바와 재계약 추진...'KDB-스털링 수준' 군주
21-12-20 13:49
13802
SON에게 또 당한 클롭 "손흥민의 침투에 고전했다" 장그래
21-12-20 11:56
13801
"역사상 최악의 선수" 혹평 속 방출... 日카가와 '끝없는 추락' 불도저
21-12-20 07:56
13800
교체당한 수아레스의 분노, "시메오네, 깡패 개X식아"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0 05:44
13799
'손흥민 7호골+로버트슨 퇴장' 토트넘, 리버풀에 2-2 무승부...7위 유지 섹시한황소
21-12-20 03:58
13798
'코로나 직격탄→GK 2명 대기' 첼시, 황희찬 빠진 울버햄턴과 0대0 무 박과장
21-12-20 01:22
13797
첼시 달려 사이타마
21-12-19 23:52
13796
리버풀 묻지마 승이다 군주
21-12-19 22:38
13795
'쏘니 고마워'...손흥민, "우리 모두가 케인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줘야 해!" 군주
21-12-19 21:23
13794
김민재·이재성·이동국 척추라인...‘전북 13년’ 김상식 감독의 베스트11 치타
21-12-19 18:43
13793
[오피셜] 울산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영입 간빠이
21-12-19 17:14
13792
[LPL] '이 로스터에 더샤이?' 웨이보 게이밍(WBG), TT 완파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19 15:52
13791
[LPL] '카나비-로컨 돌아와' JDG, '정글-원딜 격차'로 BLG에 패배 소주반샷
21-12-19 14:37
13790
레알 최악의 먹튀, 방출 1순위에서 선발 요원으로 '대반전' 오타쿠
21-12-19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