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5개월 만에 경질

469 0 0 2021-12-21 05:46:2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25)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감독이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페네르바체와 이별했다.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성적을 내지 못한 게 결정적 이유가 됐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합의했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는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고, 큰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걸맞게 시즌 초반 출발은 좋았다. 개막 3연승을 달렸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승점을 쌓으면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10월 중순부터 3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도 승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현재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페레이라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알리 코치(54·터키) 페네르바체 회장이 최근 직접 홈구장을 찾아 경기를 계속 지켜보는 가운데 패배가 잦아 격분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었다.

현지에서는 구단 보드진이 이달까지 기회를 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지만, 결국 반등을 마련하지 못한 페레이라 감독은 경질됐다. 지난 7월에 부임해 5달 만의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됐으며, 올여름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에 국내 팬들에겐 아쉬움이 배가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200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FC 포르투, 알 아흘리, 올림피아코스, 상하이 상강 등을 거쳐 올여름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2015년부터 1년간 페네르바체를 이끌기도 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두 번의 이별을 하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819
"콘테 감독이 자신감 줬다" 드디어 재능 폭발, 토트넘 수비 기대주의 감사 이아이언
21-12-21 15:03
13818
'데려가면 안 될까?' 바르사, 토트넘-뉴캐슬에 애물단지 MF 제안 캡틴아메리카
21-12-21 13:02
13817
'깜짝…' 에릭센 EPL 복귀 검토 가츠동
21-12-21 12:00
13816
[오피셜] 손흥민, 호날두 계속 본다…EPL 시즌 중단 '철회' '만장일치' 군주
21-12-21 10:19
13815
김광현 ML 주가 폭등, 이례적 현지 혹평 '역설적 의미' 장그래
21-12-21 09:02
VIEW
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5개월 만에 경질 조현
21-12-21 05:46
13813
日 히트작 놓친 토트넘…'라이벌' 아스널이라 더 뼈아프다 불쌍한영자
21-12-21 04:26
13812
"팀 떠나겠다" 큰소리쳤지만 불발...그런데 주급은 두배 껑충 뛴 '맨시티 에이스'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1 03:19
13811
내년 1월에 봐요…조용한 보상금 22.5억원 거포, C등급 냉정한 현실 섹시한황소
21-12-21 02:08
13810
양현종 직접 등판, KIA 나성범 프로세스...22일 협상 서로 절박하다 박과장
21-12-21 00:47
13809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에게 독설…'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미니언즈
21-12-20 23:06
13808
토트넘, 렌전 몰수패 처리...충격의 UECL 탈락 순대국
21-12-20 21:50
13807
LG 보호선수 명단 받은 삼성, "좋은 선수들 눈에 띈다...포지션 상관없이 최고 선수 고를 것" 크롬
21-12-20 20:17
13806
레알 '최악의 먹튀' 기회오나...감독 "후반기 개과천선...팀의 무기될 것" 이아이언
21-12-20 17:27
13805
"英 주장 고려해선 안돼" 전 EPL 심판, 케인 태클 경고 맹비난 캡틴아메리카
21-12-20 16:50
13804
"경기 끝낼 수 있었는데"…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가츠동
21-12-20 15:05
13803
'연봉 2배 껑충!' 맨시티, B.실바와 재계약 추진...'KDB-스털링 수준' 군주
21-12-20 13:49
13802
SON에게 또 당한 클롭 "손흥민의 침투에 고전했다" 장그래
21-12-20 11:56
13801
"역사상 최악의 선수" 혹평 속 방출... 日카가와 '끝없는 추락' 불도저
21-12-20 07:56
13800
교체당한 수아레스의 분노, "시메오네, 깡패 개X식아"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0 05:44
13799
'손흥민 7호골+로버트슨 퇴장' 토트넘, 리버풀에 2-2 무승부...7위 유지 섹시한황소
21-12-20 03:58
13798
'코로나 직격탄→GK 2명 대기' 첼시, 황희찬 빠진 울버햄턴과 0대0 무 박과장
21-12-20 01:22
13797
첼시 달려 사이타마
21-12-19 23:52
13796
리버풀 묻지마 승이다 군주
21-12-19 22:38